첫 직장 퇴사 후 이직성공하고 저번주부터 다시 직장생활하고 있는데..
업무보고 하나 올릴때마다 지적사항있어서 자존감 하락 중...
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보기좋게 표만들고 워드 작성하고 했는데 계속 수정사항있고
아까는 내가 만든 표가 맘에 안드시는 눈치라 '제가 놓친거 있으면 말씀해달라' 하고 만든 양식 왜 이런식으로 만들었는지 설명해드렸는데 '법인카드 사용횟수 이게 다 맞냐'고 해서 '공유받은 4월 지출내역서 건수보고 기재했다'라고 하니 '음..알겠습니다' 이러고 가셔서 머지 내가 놓친거 있나?? 머가 맘에 안드시는게 있나??? 겁나 고민하고
저번주에는 메뉴얼 만들게 있어서 기존 메뉴얼 양식 참고해서 초안 보고 하니 피드백받은게 '잘못 기재된 단어 수정 요청/오타가 아닌 잘못쓰인 단어 수정' 이라서 저번주부터 내가 무슨 단어를 잘 못 썻지??하면서 수백번 읽고 있는데 도저히 못 찾겠어서 멘붕옴...
인턴(수습)기간 중이라 진짜 잘하고 싶은데 자꾸 지적받으니 불안하고 내가 지금까지 해온 방식이 잘못된건가 의심됨...
팀장없이 대표님한테 바로 보고서가 올라가는데 지적만 받으니 밉보이는 것 같고 눈치보게됨
아직 적응기간이니깐 익숙하지않아서 그렇다고 잘 할 수 있다고 맨날 다짐하는데 힘들어
아까 점심때 잡코리아 뒤적거리다가 한달도 못채우고 이게 머하는 짓인가 싶어서 닫음
면접때는 의기양양하게 다 할 수 있다 해놓고는 계속 지적만 받으니 쪽팔린다 전직장에서는 잘한다 소리 들으면서 하다가 이러니 더 멘탈 나가는 것같애
직장 적응이 이렇게 어려운건가 나만 이런가 싶어서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적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