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그게 아니었음.
회바회 일수도 있지만 대표랑 일하는 회사 들어갔다가 제대로 박살났음
어쨌든 6개월 정도 자괴감이랑 싸우면서 일하니까 그제야 내가 객관적으로 보이더라
보이게 된 이유도 대표님이 내가 일을 못하고 있는 원인을 찾고싶다고하셔서
자존심 상하고 번거롭겠지만 데일리 업무보고를 3개월 넘게했음.
그리고 그거 보면서 우선순위 지정해줘서 업무 구멍나던게 엄청 줄어들었다 ㅎㅎ..
그 전까지 내가 이지경인지 몰랐지.
그냥 꼼꼼하게 일해서 일이 늦다고 생각했는데 우선순위를 못봐서였더라고
너무 쪽팔리지. 나름 직장생활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상사들은 그걸 터치하기가 너무 귀찮은 일이라 안해줬던거고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니 넘어왔던거.
내가 이렇게 일 열심히 하는데, 다른 사람을 밀어주고 더 인정해주고 이 생각을 다시 거꾸로 해보면
내가 뭘 놓치고 있고, 내가 뭐가 부족했는지부터 뜯어고쳐야 그 다음으로 내가 뭘 채워넣어야할지 보이더라고
본인 객관화가 안되는 사람이면 일도 ... 못했을거란 생각이 들더라. 내가 그랬으니까ㅜ
다들 화이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