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교 나오고도 기술직 하는 사람들 유튜브를 봐서 그런가 제안 받으니까 좀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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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가 우울증 때문에 10년은 거의 히키로 살았어 그래서 그냥 누가 뭐라하든 내가 삽질하고 병신짓을 했으니 하고 허드렛일이라도 안 따지고 지금 하면서 살고 있었어 그냥 타일이나 도배처럼 특별한 자격증을 요하지도 않고 손기술만 필요한 직업인데 그거 배울 생각 없냐고 물어보신 분이 계셔
연세 좀 있으신데 마지막으로 그냥 자기 자리 물려줄 사람 없다고 할 생각 있냐고 공짜로 알려준다고 하시더라고 취업도 새로 갈 곳으로 나 데려간다고 하시니까 일단은 될거고
사회적 인식 이런건 내려놓은지 오랜데 안정성 이런게 좀 걱정돼
일단 내가 사무직 회사 경험이 없어 그런데 나이는 많아 자소서에 쓸 것도 없어 땩 1년짜리 서비스업 경력뿐이야
내가 생각하던 길은 개발자였어 그런데 내가 지금 진입하기엔 너무 늦은 거 아닌가 싶고 아직 안 가본 길이라 확신이 안 서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돈은 비수기 때 300 성수기때 7~800은 번다니까 혹하는 거지 그리고 일단 현재로서는 사람이 없어서 문제래 현장에서 몸 쓰는 일이라서
그래서 고민중이야 일단 이 길도 내가 안 가본 길이니까... 걱정도 되고 나이도 있는데 말 하나 듣고 팔랑대고 갔는데 나랑 안 맞으면 그걸로 또 시간낭비니까 이미 너무 늦어버렸는데
덬들 같으면 어떻게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