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해외 여행 가는데 셀린느 가방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해서 (185만원짜리 145만원 정도에 살 수 있대) 이참에 첫 명품백 하나 살까 했었거든..
25살이고 취업한지 1년 됐는데 나름 열심히 모아서 3000만원쯤 모았고 가방은 2월에 연말정산 80 돌려받는거 + 연차수당 40 들어와서 미리 땡겨쓰려고 했음 ㅠㅠ 참고로 연봉 5천 초 / 실수령 370 정도임 지금까지 한달에 250씩 꼬박꼬박 저축했어 ㅠㅠ
여행을 부모님이랑 가서 통화하다가 사고 싶은 가방이 생겼는데 한국보다 싸게 살 수 있다고 해서 살까말까 고민중이라고 했거든
근데 분위기 갑분싸되면서 엄청 혼내는거야.. 너 나이에 무슨 명품백이냐면서 이러려고 그렇게 적금한거냐고ㅋㅋㅋ 평소에 내가 버는 족족 펑펑 쓰는 사람인 것 처럼 말하는거야.. 3~4백짜리도 아니고 150만원인데,,
듣다가 기분 상해서 됐다고 전화 끊어버렸는데 가방 사려는게 그렇게 사치같은지 의견이 궁금해.. 가방은 그냥 안사려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