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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당하고 붙잡혔던 후기

무명의 더쿠 | 12-30 | 조회 수 1557

후임자들이 눈치채고 입사도 전에 n명 도망갔는데 상사가 내가 한달 더 해줬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했음ㅋ

 

어림도 없지 한달 반동안 퇴사면담부터 시작해서 내내 악담만 쏟아냈던 상사인데 후임자들 다 도망가니까 퇴사 이삼일전에 내가 계속 일해주면 자긴 고맙대 어림도없지. 바로 지정된 퇴사일자 후에는 면접을 줄줄히 잡아놔서 힘들다고 얘기함 나는 그렇게 얘기가 끝난줄 알고 있었음

 

근데 웃긴게 퇴사날짜 이틀전에인가? 다른사람들이 당연히 내가 후임 구할때까지 일해주는줄 알고있더라 남들한테도 그렇게 얘기하고 다녔대

 

친한 타팀 직원분이 알려주셔서 상사가 나한테 했던 문장 몇줄 읊어주니까 상처 굉장히 많이 받았겠다며 수고했다고 해주심 그걸로 난 됐어 일단 한명은 알았으니까

 

하지만 상사가 너무 어이가 없었음... 어이가 너무없어서 마지막엔 진짜 말도 안나옴 나랑 해외워크샵 가는게 너무 싫어서 해고하는거지만 워크샵 관련된 일은 시켰었음

 

마치 상사는 자기가 배신당한듯이 마지막까지 악담이란 악담은 다 얘기하면서 마치 날 위한 충고라도 되는듯이 이야기했음

 

그러고 나는 상사한테 인수인계 2시간만 해주고 나왔습니다~ 마지막까지 잘 모르겠다며 퇴근시간 한시간이 지나서까지 나를 붙잡고 안놔주더라 인수인계 파일 다 작성해놨으니 보면서 하세요 라고 말했지만 끝까지 붙잡더라고 나는 그것도 똑바로 못받았지만 내가 시발 연락오는거 개싫어서 인수인계서 작성까지 해주는거니까~ 연락하지마라

 

매일매일 너가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가스라이팅 해댔으니 자기가 알아서 잘하겠지 ^^ 내알바임? 새해 밝자마자 실업급여 신고하러갈거임 14일 이내에 내 퇴사신고 안해서 과태료 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임

 

별로 사이다는 없지만 그냥 이렇게 됐다고 알려주러 왔어 이사람이 내 집안사정을 알고있어서 실업급여 과태료 내면서 질질 끌수까지 있는 그런 인간이여서 지정된 날짜까지는 일해줬다... ㅎㅎ 지정된 날짜 있는 녹음본 있으니까 가서 정 안되면 녹음본 제출하려고 ㅎ 다들 즐거운연말되고 새해 복 많이 받아

 

나는 이제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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