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밥을 해먹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각자 도시락으로 바꾸기로 말 꺼내니 잘 안됐다고 글 썼었는데
엄청난 전쟁을 치르고 새 소장오면 도시락으로 따로 먹는 걸로 바꾸기로 했어 ㅎㅎ
전쟁 덕에 미화여사가 날 얼마나 끔찍히 질투하는지 알게돼서 한편으론 속이 시원한 감도 있었음.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지 했는데 ;;;
온갖 폭언을 남발하더라 ㅎ.ㅎ 20분동안 차마 자세히 못쓰겠다 저질스러운 폭언들 ㅎㅎ
한가지만 쓰자면
주임님 가식인 거 나 다 알아 ㅎ 너무 가식이야 ㅎ 다른 사람들이 진짜 주임님 좋아하는 줄 알아요? 아니야~ 다 가식인 거 알면서도 말 안하고 있는 거야!
이문장이 폭언의 시작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이제 도시락싸면 인사만 하면 그만이니까 참았다...ㅜㅜㅎ ㅏ
(하 녹음 켜두라고 한거 까먹었어.....난 저렇게 대놓고 폭언할줄은 상상도 못했어 으아 덬들의 말을 들었어야했는데!!!)
여사가 일을 너무 잘해.. 자기집처럼 깨끗하게 하고 궂은 일 험한일도 마다않고 해서
직원들이 다 신뢰해서 짜르기 힘들고 + 그만한 사람도 구하기 힘드니까 소장이 발 빼더라 ㅎㅎㅎ ㅡㅡ
뭐 어차피 이제 마주치면 인사만 하면 되는 사이니까...
이력서 계속 넣고 있어...
따수운 댓글 다들 고마웠어.. ㅠㅠ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이제 밥먹이기(?)에서 해방됐다는 글을 올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