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된다는 설명을 하는데 손님이 이해를 못하는거야
그래서 다른 관리자가 와서 대신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그래도 손님이 이해를 못하고 인상쓴 얼굴로 날 쳐다보고 있었거든
내가 맞은 손님이기도 하고 내가 정면에 있고 그러니까
내가 해결해야 할거같아져서...중간에 같이 설명하고 참견했어.
근데 일 특성상 두명이 같이 일하거나 하면 서로 말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고 내가 관리자 말을 중간에 짜르고 한것도 아니었고
손님도 관리자도 말 안하고 정적이 흐르거나 할때 말을 꺼낸거였었는데 나중에 관리자가 와서는 왜 본인이 해결할려고 하는 상황이었는데 참견하냐는 식으로 말하는거야
그러면서 나한테 넌 한마디도 하지 말고 일단 내얘기를 다 들으라는 식으로 본인 말만 다하고 끝이라는양 돌아가려고 하는데
그 말을 듣는 나는 왠지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서
내가 잘못 이해하고 설명했다는 식으로 말하고 그러니까 손님이 오해하는거라고 ㅋ하고
그거부터가 이상한게 내가 틀린설명을 한게 아니었거든 손님이 못알아들었던거고 옆에있던 관리자도 똑같이 들었으면서 다른 말을 한다는게 어이없고 그걸 마치 하나하나 본인이 정확하다는양 나한테 설명하고 돌아서려는것도 웃긴거야
위에서 썼듯이 손님 상대하면서 서로 번갈아 말하는 경우가 몇번 있거든 남들이 그렇게 한걸 보기도했고 나도 그렇게 하기도 하고..
내가 담당한 손님이 아니라면 좀 덜했을까
거기서 설명한다면서 같이 끼어서 설명한 내가 문제였다는것처럼 말하는데 그 말을 듣고 화나서 그때 나는 손님을 정면으로 마주해서 손님이 인상쓰는걸 다 보는 상황이었고 설명을 해줘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야기 했고 내가 잘못 이해한것도 아니었었고 똑같이 얘기했다고 말했어
그래서 관리자랑 말한다는게 너보다 연차가 오래된 사람이 말하면 그냥 네 하고 따르라는건지 입닫고 그냥 들으라는건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겠냐고 물어보는데
애초에 내가 얘기하는걸 잘못 알아들었으면서 그런말을 할 처진가?
그리고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말하는데 그냥 너가 잘못했다고 내가 말하니까 그냥 그렇게 수용해 라고 하는거랑 뭐가 달라? 좀 가스라이팅같기도 해
차라리 관리자가 앞으로 나설때는 너는 일개 직원이니까 아무말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 그렇게 말하면 낫겠어
그거때문에 관리자도 나도 서로 기분상한 상태에서 어물쩡 시간을 보냈다가 내가 퇴근하긴 했는데
기분나빠져서 좀 혼자 분좀 삭히다가 손님 없을때는 좀 차분히 생각하고 정리하고 해보기도 했고 진정이 되기도 했는데
나중엔 관리자한테 화를낸게 미안해져서? 다음부터는 진짜 아무말도 안하고 입닫고 있거나 해야겠다 하는데
도저히 대놓고 눈앞에서 죄송했다는 말은 안나올거같더라고
내가 애교를 부리고 그런타입이 아니어서 더 어렵게 느껴지고
말을 하면 ㅋㅋㅋ왠지 눈물이 나올거 같고?
돌아오는길에도 생각해보고 집에와서도 생각해보고 그러다가
내가 잘못했다고 하고 숙이는게 맞겠지 하고 생각하는데
떠올릴수록 혼란스럽고 그래서 여기다 올려봐
손님이랑 문제가 됐던 내용이
물건 산 내역을 없게 영수증을 받고싶다고 하는데
그게 39500원 이런식으로 본인이 원하는 금액만 물건내역이 없고 나머지 액수는 금액이 나와도 상관이 없데
근데 시스템상 그게 안되거든
금액을 지정해서 물건명을 나오지 않게 할수는 없는거라서
그게 안된다는 말을 하는데 이해를 못하는거야.
같은 내용을 말했는데 관리자도 손님도 못알아 들었던거였고..
다른 직원도 옆에서 듣고 있기도 했고
서로 그 직원한테 하소연하듯이 말했는데
나도 찝찝하고 우울해서 여기다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