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정도 다녔고 솔직히 개꿀 업무긴했어 ㅇㅇ....
내 전용 캐비넷까지 있었고 좋았는데 회사사정 어쩌구 하시면서 재계약서 쓴지 얼마안되서
나보고 알아서 나가라는 식으로 하루종일 돌려서 말하길래 실급 받아야해서 자진퇴사는 안된다구 했거던...
암튼 그렇게 그냥 난 실급 받을수있게 잘 얘기하구 11/24일에 캐비넷에서 짐이랑 다 정리해서 나오기로 함
담당자가 어차피 짐챙기는 마지막날은 평소처럼 9시출근 안해도되고 그냥 오전중에 아무때나와서 짐 가져가면 된다고 했음 ㅇㅇ...
근데 며칠전에 전화가와서는 일정이 좀 바뀌어서 24일말구 23일로 당겨졌다고
바뀐건 없으시고 근데 이제 마지막 날짜가 변경 되신거다 ~하시길래 넵넵 이러고ㅇㅇ
23일 당일날은 평소보다 한시간 정도 더 늦게자구 일어나서 천천히 회사갈 준비하구 있었어 근데 담당자한테 전화가 와서 받으니까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네?’
‘ㅁㅁ씨 지금 뭐하시는거냐구요. 뭐하시냐구요. x5 이게 대체 무슨일이에요?’
‘어......어떤것 말씀하시는지...’
‘ㅁㅁ씨 9시 출근인거 잊으셨어요? 뭐하세요 진짜? 아니 진짜로 뭐하시는건데요? 제가 장난같아요?’
‘예?‘
내가 무슨 대답을 하기도전에 아니요 그냥 오실 필요없고 캐비넷 이것도 본인들 측에서 알아서 처리할거라고.... 주소 불러주면 시간날때 소지품 택배로 보내주겠대
막 틈을 안주고 우다다다 말하길래 내가 잠시만요 하고 분명 ㅅㅅ님께서 마지막날은 오전중에 아무때나 와서 짐 가져가시면 된다라고 하셨다,
이러니까
아니 날짜가 변경됐으면 출근시간도 리셋된거라고 생각하셔야죠!!! 이러면서 ㄹㅇ 개빡친 톤으로 크게 소리지르는거야...
난 직장 한번 안다녀본 사람이고 알바 사무보조도 이게 처음이라
내가 잘못한건가...? 싶기도하고 당황하니까 말도 잘 안나와서 일단 제가 지금 회사에 가겠다고 말하니까
여기 출입문 밟으시면 바로 당신 고소해버릴거라고... 어딜 들어오냐고
막...
뭐지 나 크게 잘못한건가? 싶다가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것같고 .. 근데 일단 캐비넷에 가져와야할 다이어리도 있었고
공부용 사적인 물품도 있어서 분실되면 안되거든 ㅠㅠ솔직히 얘네가 이걸 다 온전하게 택배로 보내줄지 어케알아.....
그래서 그냥 내가 다시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10분동안 얘기한다음에 겨우 짐이랑 다 가져와서 그러고 끝났는데...
ㅠㅠㅠㅜ 이게 정말 내가 사회생활을 안해서 이정도의 잘못을 한건지 아니면 저기가 이상한건지 구분이안가ㅠㅠ
물어볼곳도 없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ㅜㅠ근데 아무리생각해도 내 잘못은 없는것같은데 아닌가 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