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보고 합격됐어
새로 일하는데 가서 내가 얼마나 잘할까 걱정이 되지만...이전이랑 다른게 없다면 그게 가장 힘들거같아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어떤 이유로 퇴사한거냐고 묻길래
체계가 안맞았다고 했어.
그렇기도 했지만..같이 일하던 사람과 트러블이 일어났고 그걸
설명하기도 애매했고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거니까
체계탓을 해버렸지....
그만뒀을때는 당당한 기분도 들었고 거릴게 없단 생각도 들었는데..새로 일하면 그렇게 해서는 안되겠다 생각하고
내 주관이나 융통성을 따지기보다 주변인에게 맞추는거에 심혈을
기울일까 하거든...
이래저래 가릴거 없이 무조건 내가 더 노력해야해 라는 생각도
하고 그게 스스로를 불안하게도 만드는거같고
내게 선택권이 없이 타의에 무조건 따라야 하는건가 싶어 걱정도 되지만 다시는 퇴사하는 결과는 내고싶지 않으니까
힘낼거야!!!
그래도 첫인상이 나쁘지 않은곳에서 새로 일을 하게돼서 밝게 임할수도 있을거같아.
내가 엄청 걱정과민이랑 강박이 심한 사람이었는데
몇년새에 이래저래 치이기도 하면서 많이 단단해진 것도 있고ㅋ
그래서 소심하고 불안해하고 아무것도 못했던 때랑 달리
요번에 내 생각만큼 즐거운 생활이되면 좋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