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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썼던 원덬이야
다들 조언 고마웠어
나약하고 심약한 우리팀들은 결국 당당히 맞서지 못하고 무섭다고 아우성을 치며 인사팀으로 공을 넘겼어
이 미친새럼이 질병휴직 신청한 건 당연히 까였고
진단서도 무슨 확진도 아니고 추정 진단서에
증상이 호전되고 있으나 4주 간 안정가료를 취하면 도움이 될 듯
이렇게 써진 뭣도 아닌 걸 가지고 와서..
인사팀이랑 법무팀에서 대응해서 발령취소 시켰고 근무가 오늘까지였는데 오전에 무단이탈해서 집에 가버렸어
이게 후기가 아닌 중기인 이유는
미친새럼이 질병휴직이 안 먹히니까 산재를 신청했어
수화기를 어깨에 걸고 전화를 받다가 목디스크가 왔다는데.. 울 팀에서 전화 젤 적게 받으시는 분이..
심지어 전화받고 자꾸 사고쳐서 내가 전화 업무 빼 버려서 한.. 일주일 정도 받았나??
그것도 하루에 열 통 내외??
그거 하시고 목디스크가 왔대
심지어 전화 받고 어깨 아프다길래 콜센터에서 쓰는 헤드셋 구매 올리라고 링크도 준 거 있는데 본인이 안사놓구..
이런 노력을 좀.. 업무에 쏟았으면 그 개판은 안났을텐데..
다행인 것은 본인이 자꾸 커피 심부름 하겠다 어쩐다 하는데 우리가 아무도 그런거 시킨 적 없고 오히려 커피 사다바친 거랑
아무리 도발 걸어도 내가 언성 한 번 높인 적 없는거
아마 산재 막히면 직괴랑 성희롱으로 나올거 같아서 다들 나약하게 기다리고 있어
정말정말 다 끝나서 후기 얼른 쓰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