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정규직입장에서
공무직들꿀이다 뭐다 하는데..
내가 공기업 공무직에서 정규직으로 올라간 케이스거든..
공무직 할때 현타 진짜 오지게왔음..
물론 칼퇴하고 업무책임없는건 좋아
걍빡치면 칼퇴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함
대신 평생 승진불가, 평생 최저시급, 평생 정규직 따까리해야됨..
오래보면 50~60대에 20대중후반 정규직들이 시키는 가위질 이런거 해야되고ㅎㅎ..
내가 지금 20후반인데,,
같은나이 정규직들 한달에 300씩받을때 난 최저 180도 안되게 받음..
이런걸 원하는사람이면 괜찮아 보이지.. 근데 제일 중요한건
자존감임..ㅠ_ㅠ 회사에서 누구 하나 공무직을 중요한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언제든 나갈사람.. 설거지하는사람.. 카페셔틀시키는사람.. 가위질하는사람..
딱 이정도로만 취급받아.. 뭐든지.. 자존감 박살남....ㅎㅎ..
지금 그 인고의 시간을 버티고 다른 공기업 정규직으로 취뽀해서 왔는데
업무는 물론 훨씬 힘들어
근데 그래도 사회구성원으로서 1인분은 하고있다는 생각에
공무직때보다 훨씬 나음..ㅠㅠ
공무직 생각하는 덬들 있으면 진짜 제발 말리구싶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