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첫 날 숙제 받았는데 엑셀 못해서 걍 a4용지에 표 그린... 그런 그런 멍충이였음. 지금 생각해보면 한글 워드도 있었는데 왠 종이에 표를 그려서 설명했는지.... 되게 암담한 신입이었음
이정도로 일머리 없어서 한달 차에 내 뒷담화 2번이나 들어서 멘탈 터져서 악에 받친 상황이었음. 그래서 반드시... 반드시 일을 잘하겠다고 나름대로 일하는 방법을 고민했고(유튜브 브런치 다 뒤지면서 ‘일 잘하는 방법’을 공부함) 신입 1년만에 회사서 상 2개를 받게 됌...
결론은 1. 메모 2. 공부 3. 자기결정 4. extra work이라는 법을 알게 됌.
1. 메모
- 손바닥만한 노트에 매일 할일을 검은색으로 적음. 그리고 추가로 할일별 다음 스텝은 빨간색, 그외 추가 정보는 파란색으로 작성함.
>> 할일 외에 다음 스텝과 추가정보를 메모해놓으니까 일의 프로세스를 미리생각하게 되고 디테일이 강화됌.
- 사수, 팀장하는 말 다 하나하나 받아쓰기함.
>> 놓치는 일 없게 되고, 열심히 한다는 인식 심어줌.
2. 공부
- 업무를 받으면 관련된 예전 기안서는 다 찾아보고 그 일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부터 확인하고 일 처리함.
>> 일의 큰 그림을 그리게 되고, 선례를 공부하게 됨으로서 내가 해야하고 고려해야할 점이 무엇인지 터득하게 됌.
- 모든 일을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이해부터 하고 진행하려함.
>>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진 몰라도, 나중되면 쌓인 지식과 케이스가 많아서 시간 단축 됌. 이 과정에서 오류 많이 발견하게 되고 일의 정확성 높아짐.
- 트렌디한 거래처 특성상, 미국의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한 경우가 많았음. 그 경우에 관련 기사나 리포트 읽어보면서 시뮬레이션 돌리고, 일에 적용함.
>> 팀부장은 이런 트렌드까지 신경 못쓰니까 내가 찾아다주면 고마워했고 일에 실제로 도움 됌. 걍 별수롭지 않을거라도 다 캡쳐해서 팀장 보여주니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어필 됌.
3. 자기 결정
- 거래처에서 제안이 오면 이런 제안이 왔다고 보고만 하지말고, 제안을 받아들일지 말지 셀프 결정하고 그 타당성까지도 정리해 보고함.
>> 의사결정은 팀장이 하지만, 팀장에게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함. 이 과정에서 판단력이 키워지고 일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겨남. 이건 걍 팀장님의 일을 덜어드린거라 침장님이 좋아함.
4. extra work
- a라는 일을 맡았는데 b 업무가 하고 싶을 때, b 업무 관한 아이디어를 미팅때 자주 제시 하고, (누가 아이디어 내라는 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 생기면 걍 보고서부터 작성해서 팀장님 가져다 드림.
>> 물론 내 할일 다 잘하고 해야하는 행동임. 이렇게 계속 어필했더니 내 아이디어를 실행해보라는 얘기도 듣고 큰 프로젝트도 맡겨져서 성과를 얻게 됌.
- 기안서 작성시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데이터를 가지고 작성함.
>> 기안 졸라 쓰기 싫지만... 가까이서 일하는 팀장은 내가 어떻게 노력하는지 알지만, 부장은 모르기때문에 기안서로 일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어필함. 기안서를 잘쓰려는 노력덕분에 보고서 작성 능력 좋아지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됌.
여러 유튜브나 브런치에서 본 일잘러 되는 법 + 실생활에서 얻은 팁임. 이렇게 해서 큰 프로젝트 맡게 되서 상을 타게 됌 걍 일 잘하려는 노력과 어필로 나름 주도적으로 일한다는 얘기도 듣고 팀장님이 계속 같이 가고 싶다는 얘기도 들음. 물론 아직 부족하지만 일못러이던 시절에 너무 괴로웠기 때문에... 가끔 더쿠에 일못러에 대한 자책이 보일때마다 마음이 아파서 끄적여봄...
이정도로 일머리 없어서 한달 차에 내 뒷담화 2번이나 들어서 멘탈 터져서 악에 받친 상황이었음. 그래서 반드시... 반드시 일을 잘하겠다고 나름대로 일하는 방법을 고민했고(유튜브 브런치 다 뒤지면서 ‘일 잘하는 방법’을 공부함) 신입 1년만에 회사서 상 2개를 받게 됌...
결론은 1. 메모 2. 공부 3. 자기결정 4. extra work이라는 법을 알게 됌.
1. 메모
- 손바닥만한 노트에 매일 할일을 검은색으로 적음. 그리고 추가로 할일별 다음 스텝은 빨간색, 그외 추가 정보는 파란색으로 작성함.
>> 할일 외에 다음 스텝과 추가정보를 메모해놓으니까 일의 프로세스를 미리생각하게 되고 디테일이 강화됌.
- 사수, 팀장하는 말 다 하나하나 받아쓰기함.
>> 놓치는 일 없게 되고, 열심히 한다는 인식 심어줌.
2. 공부
- 업무를 받으면 관련된 예전 기안서는 다 찾아보고 그 일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부터 확인하고 일 처리함.
>> 일의 큰 그림을 그리게 되고, 선례를 공부하게 됨으로서 내가 해야하고 고려해야할 점이 무엇인지 터득하게 됌.
- 모든 일을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이해부터 하고 진행하려함.
>>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진 몰라도, 나중되면 쌓인 지식과 케이스가 많아서 시간 단축 됌. 이 과정에서 오류 많이 발견하게 되고 일의 정확성 높아짐.
- 트렌디한 거래처 특성상, 미국의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한 경우가 많았음. 그 경우에 관련 기사나 리포트 읽어보면서 시뮬레이션 돌리고, 일에 적용함.
>> 팀부장은 이런 트렌드까지 신경 못쓰니까 내가 찾아다주면 고마워했고 일에 실제로 도움 됌. 걍 별수롭지 않을거라도 다 캡쳐해서 팀장 보여주니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어필 됌.
3. 자기 결정
- 거래처에서 제안이 오면 이런 제안이 왔다고 보고만 하지말고, 제안을 받아들일지 말지 셀프 결정하고 그 타당성까지도 정리해 보고함.
>> 의사결정은 팀장이 하지만, 팀장에게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함. 이 과정에서 판단력이 키워지고 일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겨남. 이건 걍 팀장님의 일을 덜어드린거라 침장님이 좋아함.
4. extra work
- a라는 일을 맡았는데 b 업무가 하고 싶을 때, b 업무 관한 아이디어를 미팅때 자주 제시 하고, (누가 아이디어 내라는 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 생기면 걍 보고서부터 작성해서 팀장님 가져다 드림.
>> 물론 내 할일 다 잘하고 해야하는 행동임. 이렇게 계속 어필했더니 내 아이디어를 실행해보라는 얘기도 듣고 큰 프로젝트도 맡겨져서 성과를 얻게 됌.
- 기안서 작성시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데이터를 가지고 작성함.
>> 기안 졸라 쓰기 싫지만... 가까이서 일하는 팀장은 내가 어떻게 노력하는지 알지만, 부장은 모르기때문에 기안서로 일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어필함. 기안서를 잘쓰려는 노력덕분에 보고서 작성 능력 좋아지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됌.
여러 유튜브나 브런치에서 본 일잘러 되는 법 + 실생활에서 얻은 팁임. 이렇게 해서 큰 프로젝트 맡게 되서 상을 타게 됌 걍 일 잘하려는 노력과 어필로 나름 주도적으로 일한다는 얘기도 듣고 팀장님이 계속 같이 가고 싶다는 얘기도 들음. 물론 아직 부족하지만 일못러이던 시절에 너무 괴로웠기 때문에... 가끔 더쿠에 일못러에 대한 자책이 보일때마다 마음이 아파서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