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말알바고 평일에 일하는 사람이 오전에 잠깐 들렸다가 일 도와줬거든 그때 n분 나랑 겹침
나는 이제 3일차 인수인계 받는중이고 걍 인사 한 번하고 일적으로 마주치지도 않았음
근데 오후에 다시 들린거야 그때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이랑 말하는데 갑자기 엄청 큰소리로
못해! 엄~청못해! 라는거야 문제는 나는 그 사람이 보이고 들리는 위치였다는거지
듣자마자 아 내 얘기구나 싶더라고 나랑 같이 일하는 분들이 아냐 잘해 잘 따라와 커버쳐주고ㅋ....
인수인계해주는 쌤이 들어와서는 신경쓰지말라길래 아 백퍼 내 얘기구나 알게됨
안 그래도 탈주할까 생각중이었는데 그 날 오후 쉬는시간 내내
내가 n분 마주친 사람한테 저딴소리나 들어야할까 인생현타와서 진짜...
새로오신분 일 못하신다 이정도면 내가 아직 못하긴 하지...싶은데 진짜 애가 떼쓰듯이 말함 발도 구를기세
지랑 겹치지도 않아서 같이 일 할 일도 없는데 왜 지랄이지?
기분나쁜거 나만 손해인거 아는데 계속 생각나고 짜증나
시발 조울증땜에 고생하다 이대로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알바구한건데
우다다 적다보니 기네 이렇게라도 안 쓰면 진짜 미칠거 같음 요약해야지
1. 원덬 3일차 주말알바, 평일직원이 n분 원덬과 겹침
2. 원덬 일 못한다고 고래고래 애처럼 말하면서 뒷담깜
3. 기분나쁜거 손해인거 아는데 자꾸 생각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