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취향은 미니백이고 노트북가방은 따로 들고다녀서 크기가 큰 짐들은 노트북가방에 우겨넣고다니는편...
(노트북가방은 만다리나덕/포터 두개 번갈아서 씀)
걍 아래 쓰는 애들은 내가 취업해서 지금까지 산 가방들 list랑 후기들이야
출근용 가방 + 일상용 가방 살때 참고하길바래
순서는 대충 내가 가장 많이 메는 가방 기준이야
1. 아페쎄 제네바
길게도 멜수 있고 짧게도 맬수있어서 좋아
나는 주로 짧게메는편!
수납은 많이 되고 색상도 다양해
(난 갈색이랑 뱀피모양 붉은색 일케 두개있음)
단점은 뚜껑 닫는 부분이 완전히 여며지지가 않아서 가방을 눕혀놓거나 했을 때 뚜껑이랑 가방 사이로 립글로즈 등등 빠지기 쉬움.
2. 아페쎄 알반 미니(블랙)
난 아페쎄 덕후야....
어벙벙한 코트에 크로스로 멨을때 가장 예뻐
대신 제네바나 하프문에 비해 수납은 그냥그냥 그래
3. 아페쎄 하프문(블랙 뱀피무늬)
난 아페쎄 덕후야...2
남들 다있는 하프문 나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아페쎄가방중에 젤 손이 덜가는편 ㅜㅜ
끈길이도 애매하고 여닫는부분이 손을 넣고 빼기에는 좀 짱짱해서 아파
대신 그냥 휘뚜루마뚜루 메기는 좋음
4. 멀버리 미니백(버건디)
4년전쯤 샀는데 모델명을 모르겠다.....
잠금도 편리하고 미니백인데 손잡이 달려있어서 너무 편해서 한참 자주 들고다녔는데
너무 많이 써서 그런가 낡은 티가 좀 나서 요새는 연에 2~3회 메는 정도
심플해서 예쁜데 요새 안팔아...
5. 펜디 바이더웨이(도브그레이)
결혼식갈때 잘 가지고 나가는 편이야
차분하고 좋은데 바닥에 받침(?)이 되는 쇠부분이나 각이 잡혀있지 않아서 약간 모양이 망가지기 쉬운거같음...
가죽이 약해보이는데 내가 일상용으로 자주 메고다니지는 않아서 그런가 아직 스크래치는 없어
6. 루이비통 삭플랫 (미니 말고)
캐주얼하게 입지만 포인트주고싶을때 잘 가지고 나가는 편!!
약간 신발주머니같다는 평도 있는데 나는 특이해서 잘 가지고 다녀
특히 봄가을에 트랜치입을때 잘 매치하는 편이야
7. 뮤트뮤즈 어뮤즈백(베이지)
한동안 많이 가지고 다녔는데
여닫는부분이 자석이라서 좀만 가방에 뭐 많이 넣으면 잘 열리는거같고
시간지나면서 약해진 느낌...
물론 4년넘게 쓰면 그럴수있지...
아페쎄 사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잘 안멧는데
하늘하늘한 원피스 입을때 심플해서 메기 좋아
8. 파인드카푸어 핑고백(베이지)
그당시에 사람들 들고다니는거 + 인스타 뜨는거 보고 넘 갖고싶어서 샀는데
넘 많이 들고다녀서 잘 메지는 못했어
끈도 너무 두꺼워서 은근 활용도가 낮았음.. ㅠㅠ
9. 루이비통 몽테뉴
학생시절 잘살던 구남친한테 선물받았었다....
학생시절에 여기저기 메기에는 너무 포멀하고
정장입는 자리 있을때 들고다녔어
입사하고서 들고다니려고 2년만에 꺼내봤을땐
손잡이부분에 가죽 마감처리된 부분이 녹아서 옷에 찐득하게 다 묻어나서 바로 버렸음
구남친이랑 헤어진 뒤기도했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끔생각하면 아까운데 은근 노티났었어 ㅠㅠ
이외 한참 찰스앤키스 가방 많이 멨는데
입사 첫년도 뒤로는 안멘거같다 한번도
쓰고보니 별 내용은 없는데
그래도 추천하자면 휘뚜루 마뚜루 메기에는 약간 고가에서는 루이비통 삭플랫 / 아페쎄 알반 정도야
다들 예쁜 가방 싸게 사길 바라며 마무리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