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통해 면접봤었는데 (디자인덬임)
갔는데 존나 허름한 건물에 사람 버글버글.. 그때가 한 2016년인가 그랫음
이런데 나밖에 오지 않겠지 하고 갔는데 사람 많아서 개놀람
면접 질문 생각도안나 뭐 야 이런 학교도 있어? 막 이지랄해서 .. 면접관 1: 6 이렇게 봤던거생각나
일관련얘기 쪼금 하는데 딱 듣자마자 시키려는거 존나많구나 생각..
그러고나서 1차 합격자 ㅋㅋ 발표한다고 가지말고 남으라함
남아있다가 2차면접볼사람 걸러서 한 5명인가 남음. 다 여자
2차는 술면접이라고 함 첨에 귀를 의심했으나 일단 갔음 (왜갔나몰라..)
가니까 그 면접보던 대표랑 나머지 남자직원 4명 여자직원 1명옴
남자직원들 다 나이많아보이고 진짜 다들 뭔가 이상한?? 개신나보였음..
..어린여자애들 5명이랑 술마셔서 그랬던듯
술 잘마시는 지 봐야한다고 막 술따라주고 그냥 받아마셨음
너무 주니까 여자직원이 다 안마셔도 돼요 하면서 막아주셨음
그분표정도 매우 해탈하신 표정 이런거 참 지겹다는 듯이
막 남친있는 사람 누구냐 남자를 다룰줄 알아야 일을한다
이지랄떨고 다들 어색한 웃음 짓고
그러고 쫑남 집에가는길에 같이 면접본 사람이랑 얘기했는데
유럽에서 유학했다고 자괴감든다고함.. 와 진짜 취업어렵구나 실감했어
되도 안갈라고 했는데 웃기게도 불합격이라고 문자오더라 ㅋㅋㅋㅅㅂ
그뒤로 정신차리고 더 열심히해서 사람다운 회사 갔어.
가끔 떠올리면 진짜 흑역사고 거기 왜 굳이갔나 싶긴한데..
저 일 너무 생생해서 정신바짝 차리게되더라. 아까 샤워하다가 생각나서 써봄.. 병신들 이미 망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