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후에 난 사무실에서 근무 중이었고
사장은 외부에 나가 있었는데 전화로 뜬끔없이 소리 지르면서 시작하더니 막 쏟아붓는데
나 진짜 아직까지 점심 먹은게 체한거 같고 머리가 아프네
여기로 이직한지 얼마 안됐는데 그만둬야 하나 싶어
나중에 보니까 카톡으로 이미 1차 뭐라고 하고 자기 분이 안풀려서 전화로 2차를 한거더라.
사장 자신이 오해해놓고 그런거였는데 내가 전화 받은 순간 너무 당황해서 그런게 아니라고 사실을 말한다고 말했는데
뭔가 내가 잘못을 일부 인정하는 듯 마무리가 되었어.
그런데 상황을 다시 짚어보고 같이 있던 다른 직원들이랑 얘기해보니
전혀 내가 잘못한게 아니었어.
근데 이걸 내가 사장한테 전화를 걸어서 다시 1부터 설명해야겠다 싶다가도
또 한편으로는 내가 왜?? 싶은거야
자기가 맘대로 오해하고 퍼붓고
내가 무슨 지 감정 쓰레기통 이냐고
사장은 주말까진 사무실에 안 들어온다는데
그냥 이대로 있기도 그렇고
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