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내 사정 알고있는데
밥먹으면서 가족들이랑 여행가는거 주구장창 해서 나혼자 꿀먹은 벙어리처럼 앉아있었어
표정관리 안되고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결혼얘기 나왔는데
상사가 왜 결혼하기 싫냐고 하니까
중간급들이(둘다 30대 후반) 시댁이 싫어서 안한다는 거야
그랬더니 상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럼 고아랑 결혼해"
이러는데 진심 눈물 쏟을뻔했어..
날 지칭한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한말이겠지만
자기들이 한말에 같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어떤 심정인지 모르겠지...
(추가)
다들 댓 달아줘서 고마워..
댓 보면서 눈물 참느라 혼났어
다들 금요일 잘보내!!다들 칼퇴하고 주말 잘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