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보고 옴
신입지원이었고 바쁠때라고 알고 있는데 연락이 와서 긴장하고 감.
거기에 나는 자격증도 전산회계2급만 가지고 있어서 긴장감 플러스.
아! 나이까지 많아서 긴장감 또 플러스
직원수는 대략 4-5명?정도 되는거 같았어
다짜고짜 문제를 주더니 풀어보라고 하더라...
4대보험계산하는거랑 또 무슨 문제를 줬는데 기억이 안나네
변명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ㅋㅋㅋ이쪽일을 해본적도 없었고 ...
이렇게 문제를 줄거라곤 생각도 못했으며
긴장해서 설명해주는게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무튼 어찌저찌 4대보험은 계산했고
기억도 안나는 문제는 못풀겠다고 말함.
글고 면접을 봤는데 세무사가 아닌 직원 두명이랑 면접을 봄
여기서 좀 느낌이 왔음. 안되겠다는 ㅋㅋㅋ?
어쨌든 고용하는 사람은 세무사일텐데 그사람이 아닌 직원들하고 면접을 보는거니ㅋㅋ
회계 업무를 왜 하려고 하냐 부터 질문을 하는데
내가 나이가 좀 많은 편인데 나이 지적을 하더라 ㅋㅋㅋㅋㅋㅋ
33이거든?ㅋㅋㅋ 너무 늦게 직종옮긴다는 생각 안하냐고 하면서
나이 많아서 적응하기 힘드실거 같다고 함.
시험빼고 10분정도 면접본거 같은데 그중 5분을 나이얘기 한듯
이력서에 나이 안적었나 생각했음.
분명 나이가 적혀 있는데 , 나이가 맘에 안드시는거면 왜 전화했냐고 물어볼뻔함.
급여는 최저에 퇴직금 포함이었고, 식대는 10만원까지 가능하다더라
업체는 30개정도. 2-3개 법인
야근수당 없고, 상여금은 다니게 되면 그때 말해준다함ㅋ
그렇게 끝나고 나왔는데 진짜 맘이 텅-빈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바빠서 날카로울수 있겠다 하면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바빠도 지네가 불러놓고 ? 하는 맘이 겁나듬
오늘 좀 상처입은 면접이었지만 괜찮은 사람들이 있는 곳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
8월까진 지금 다니는 곳 조용히 다녀보다 또 이력서 넣으려고
나이가지고 모라 할거면 안불렀음 좋겠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