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배석 '김가온' 역의 진영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전했다. "진영 배우는 저랑 비슷한 삶(가수 출신)의 과정을 거쳤고 연기 시작도 비슷한 시점이어서 공감대가 많았다"며 "비슷한 고민을 해서 서로 조언해주며 힘이 나는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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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에게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를 묻자 김재경은 잠깐의 고민 후 "의외로 진영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진영이는 심심하면 노래를 흥얼거린다든지 춤을 춘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되고 춤도 따라서 추게 되더라. 뭔가 진영이가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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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배석 판사 김가온을 연기한 진영과의 호흡도 흠잡을 데 없었다. 김재경은 "진영이 같은 경우 나와 비슷한 삶의 과정을 거쳤고 연기를 한 것도 비슷한 시점이었다. 비슷한 고민을 했기에 비슷한 시각에서 서로 조언을 해줘 정말 힘이 나는 현장이었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했고 수다도 계속 떨어서 하나의 에피소드를 꼽을 정도로 매 시간이 정말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시 진영과 지성이었다. 김재경은 "가온이가 심심할 때 노래를 흥얼거리고 춤을 춘다. 그래서 우리도 흥얼거리고 춤을 추게 되더라. 가온이가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다. 추울 때부터 더울 때까지 촬영을 했는데 지성 선배님도 간식을 많이 사주셔서 힘이 아주 많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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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박규영과 같이 만나서 대본 연습을 많이 했었다. 우리 셋이서 자주 만나서 서로 돌아가면서 다른 역을 맡고 연기를 맞춰줬었다"라며 "언젠가 연습실 대관 시간이 다 됐더라. 그래서 카페로 가서 문 닫을 때까지 연습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