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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다른 건 겁나게 솔직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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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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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시에 관해서는 철저하게 거짓말 한 거 진짜 생각할수록 웃긴닼ㅋㅋㅋㅋㅋㅋㅋ
프듀 끝나고 개인 스케줄 안 잡아준다고 불만 맥스였을 때 회사에서 니 거짓말 못한다고 라디오 스케줄 거절한 거 알려지고 나서 그게 말이냐 방구냐 이 부득부득 갈았었는데 응... 그땐 어땠을지 몰라도 지금은 연기 천재 다 됐네 기특하다!

냥덕후 참집사 냥곧나 나곧냥 이미지 소오중했겠지 그래 아주 말 끝마다 고양이 털 폴폴 날릴 정도로 써먹었잖아

근데 신경 쓸 거였으면 이미지 자체를 신경 썼어야지 그런 생각은 안 들었냐

멤버들이 니 청소 안 한다고 방이 엉망이라고 몇 번을 언급했었는데 그때마다 니 반응 때문에 내심 가슴 싸했던 거 한둘 아니었을 거다
장난이든 진심이든 방송에서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무섭도록 태연했냐 ㅋㅋㅋㅋ 그것도 어떻게든 니 조용하고 무덤덤한 모습이라고 앓았던 나 등신!
보통은 말이라도 미안하다 열심히 하겠다 하지 않냐 그건 또 진심이 아니어서 못하겠디?
하긴 니가 그런 걸 알겠냐

룸메 동생이 마스크 쓰고 창문 열어두고 잤다고 한 인터뷰에서 니가 저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해 둔 거 보고 Aㅏ... 했었던 그때 내가 미친년인 척 하고 공방이든 팬싸든 행사든 가서 김용국씨 말 그따위로 하는 거 아니에요 질렀어야 했나 봐 왜 혼자 숙연해하고 말았지
니 숙소 사격 얘기들에 가슴이 철렁했던 그때도

그래도 적어도 내 눈에 비친 모두는 다들 너무 친했기 때문에 서로서로 이해하는 선에서 알아서 잘 지내고 있는 것이겠거니, 내가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까 멋대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여겼고 내 생각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틀어지려 하면 바로잡고 바로잡고 했었다.

내가 너무너무 사랑한 그룹 속에서 문득문득 니가 그렇게 부정적으로 튀어 보이곤 했는데 그걸 억누르는 게 힘들었어 그래도 그래야 했다. 꼭 너여서가 아니라 그 튀는 모습에 한 번 내 신경이 집중되면 괜히 부정적인 생각들이 이어지는데 그건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크나큰 결례임이 분명해서, 그리고 여섯 명의 좋은 모습 따뜻한 감정만 보고 느끼기에도 부족해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훈훈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내가 마음대로 그 관계들을 판단할 순 없다는 거 잘 알아

대신 너는 그걸 알아야 돼 멤버들이 많이 이해하고 배려해줬다는 거. 앞으로 뭘 하며 살든 죽을 때까지 멤버들뿐만 아니라 너와 함께했던 사람들 아니 모든 생명들 ^^ 잊으면 안 돼 그건 알아야 돼 꿈을 꿔도 그 속에서 사과하고 고마워해야 돼

생각해 보니까 니는 르시도 속인 거네
방송에도 같이 출연하고 뮤비 화보도 같이 찍고 아주 꾸준히 닳도록 언급하면서 세상 둘도 없는 내 새끼 평생 사랑 퍼부을 것마냥 굴었으면서 결국엔 곁에 없는데도 있는 척 하는 가증스러운 짓거리를 그렇게 오래 할 수 있었을 정도로 소중하지 않은 존재로 여기고 있었다는 게

그래도 확실한 증거 없는 말들 우수수 쏟아져서 욕 먹는 거 보기 싫어서 혹시나 상세한 해명 한 번 더 나오지 않을까 공카 들락날락하고
이러이러한 부분에서는 명확한 사실 제시가 필요할 것 같다 이러이러한 이야기들이 쏟아지는 중이다 제발 나서달라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회사에 보낼 메시지 정리하느라 머리 싸맸었는데

이제는 니가 나서서 해명을 하든 어쩌든 무슨 상관인가 싶고

앞으로는 정말 한 점의 거짓도 없이 살길 바라
그래야 진짜인지 가짜인지 분명치도 않은 것들마저도 사람들이 필터 없이 받아들이고 욕하는 일이 없을 거 아냐
골티 팬싸 했으면 양치기 소년 책 사서 가는 거였는데 아쉽네
나도 거짓말 안 하고 사는 사람은 아니긴 한데 너처럼 하진 않았으니 이런 말 할 자격은 있겠지

그래도 너를 좋아했던 1년 6개월 넘는 시간 동안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던 너의 순간순간만큼은 구태여 의심하지 않을게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묻어두면 되니까
그것들마저 거짓이었다면 나는 그 날들 통째로 행복이 없었던 게 되어 버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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