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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기억을 더듬어 쓰는 일본팬미팅 2부 후기 (스압매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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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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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후기에 이어서 

2부는 흰옷 입고 나타난 용국이 +_+ 

1부 끝나고 좀 쉬었냐고 애옹이한테 물어봤는데 빨리 2부 하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대 
사회자 언니가 용국씨가 역시 젊다면서 ㅋㅋㅋ자기랑 통역은 쉬는 시간이 너무 빨리가는 느낌이었다고 ㅋㅋ

그리고 1부와 마찬가지로 의자에 앉아서 간단한 근황토크. 
사회자가 1부에서 지켜봤는데 긴장을 전혀 안하는 것 같다고 하니까 용국이가 지금도 긴장은 되는데 1부때보단 안떨린다고 했어 
사회자언니 역시 슈스는 떨려도 티를 안낸다며 ㅋㅋㅋ 주접으로 우쭈쭈해줬어  

앞으로 일정을 물어보니까 월요일에 중국어로 음원이 나올꺼고 그래서 중국에 갈 것 같다고 했어 

첫번째 코너로 프로필 다시 쓰기 를 했는데 프로듀스 101 때 프로필이 화면에 나옴 
용국이가 프로필을 보더니 그 때 생각난다고 만감이 교차한 표정으로 웃더라. 

키 175/ 몸무게 57 엔 쟤보진 않았지만 아마 저 때랑 변화는 없을 것 같대. 본인이 제비제시절보다 조금 말랐다는 걸 아나봐. 
키가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사회자언니가 지금도 너무 얼굴도 작고 스타일이 좋다고 칭찬해줌  
길에 다니면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냐고 하니까 집밖에 잘 안나와서 모르겠대 ㅎㅎ

1년 7개월간 연습했다는데 연습생은 어떻냐고 물으니까 연습생은 말그대로 연습생이라고. 매일 연습외에는 없다고 그랬어.
연습생 시절이 힘드냐 지금이 힘드냐 물어보니까 연습생이 힘들었대. 앞이 막막한데 연습만 하려니까 힘들었대.
지금은 데뷔전과 비교하면 개인 생활은 없어졌지만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삽니다! 라고 함 

혈액형은 정말 몰라서 ? 형으로 적었는데 방송촬영하다가 알게되었대. 혈액형을 알고나서 느낀건 혈액형으로 성격을 알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거 같대 ㅋㅋㅋ
혈액형이 뭐로 보여요? 이렇게 팬들한테 물어보니까 팬들이 B형같다고 대답을 많이 했는데 듣더니 B형? 하면서 >_<  이렇게 웃더라 

그리고 특기는 중국어,고양이 돌보기라고 적었는데 솔직히 그때는 고양이를 좋아하긴 해도 잘 돌보는 건 몰랐대. 지금은 뿌듯한 표정으로 프로집사라고 함ㅎㅎ
사회자 언니가 본인 고양이는 본인 말을 잘 안듣는다고 하니까 자기는 잘듣는데 ㅋㅋㅋㅋㅋ 
사회자 언니가 나라도 집사가 용국이면 말 듣겠댘ㅋㅋㅋ 하여간주접킹이셨음 

고양이가 왜 좋았냐고 물으니까 솔직히 처음에는 화장실을 잘 가려서 좋았대 ㅋㅋㅋ 
 
그 뒤로 1부와 마찬가지로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답하는 코너를 했는데 
오빠 행복해요? 라고 물었는데 정말 큰소리로 행복하댔어 ㅠㅠ  듣는 나도 놈놈 행복 ㅠㅠ
어떻게 하면 팬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라는 질문에는 난데없이 '톨비 가져'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바로 '농담이에요' 하고 취소함 ㅋ 그리고 윙크 해줬어 꺄앙 
일본팬들의 어떤 점이 좋아요? 라는 질문에는 매너가 좋고 센스도 좋다고 해줌 (주위 일본팬들 뽕차서 들썩하는 느낌ㅋ)
카구 말고 좋아하는 무기가 있어요? 란 질문엔 M416 이란 무기가 좋대 
그리고 하루만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면 뭘 원하겠냐고 하니까 머리좋은 애옹이 왈 그 하루에 앞으로 소원이 다 이뤄지게 빌겠대. 천재 인정?


그리고 카구 영상 나오고 
귀여운 옷으로 갈아 입고 나와서 게임을 했어  
야구방망이를 바닥에 세운뒤 이마를 거기에 대고 숙여서 빙글빙글 10바퀴를 돈다음 풍선을 터뜨리는 게임이었는데 이미 3바퀴 도는 순간부터 악악거림ㅋㅋㅋㅋㅋ
7바퀴정도부터 주저 앉더니 11바퀴나 돌고 풍선으로 기어서 돌진. 풍선이 크고 질긴 거여서 이게 잘 안터지더라고. 결국 여러번 쫓아다니며 내리치다가 풍선 위에 올라가서 터트렸는데 풍선이 크다보니 미끄러져서 넘어짐 ㅠㅠ 순간 다칠까봐 놀래면서도 엉덩방아 찍는 게 왜 이렇게 커엽냐 ㅋ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리본이 다 풀리고 겁나 헉헉댐. 화면에 얼굴이 잡혔는데 넋나갔엌ㅋㅋ 

두번째 게임은 콩옮기기를 함. 접시에 10개의 콩이 있고 이걸 젓가락을 이용해서 다른 접시로 옮기는 거였는데 겁나 잘했지만 시간이 30초밖에 안되서 6개쯤 옮길 때 2초밖에 안남았어. 그랬는데 야옹이가 손으로 4개 덥석 잡아서 옮기더니 성공했대 ㅋㅋㅋㅋㅋㅋㅋ 우기기 대마왕. 사회자 언니 성공했다고 인정해 줌 ㅋㅋㅋㅋ 
 

세번째는 휴지를 다섯번인가 불어서 땅에 안떨어뜨리기 게임했는데 처음엔 좀 헤메더니 몇 번 연습하고 확실하게 노하우를 잡은 꾸기!

두어번 실패 끝에 후후 불어서 성공했어.  


그 담 게임은 양 팔과 허리에 만보기차고 30초간 흔들어서 200을 넘기는 거였는데 30초란 소리 듣자마자 이게 되는거냐고ㅋ 안되는 것만 시킨다고 퉅툴툴 ㅋㅋ
시작전부터 팔 털고 슬쩍 숫자 올려놓는 애옹 ㅋㅋ막상 게임 스타트하니까 백팩키즈 춤추고 탈탈탈 몸터는게 존커였다고ㅠㅠ 
합산해보니까 이미 오른팔만 180인가 나왔어. 그걸 본 애옹이 왈 어? 되는거였네~ 하는데 씹졸귀 ㅠㅠㅠㅠㅠ  

게임에 힘을 다 빼서 이대로 노래하기 힘들것 같다는 애옹이의 말에 숨고르기 코너를 하자고 함 ㅋㅋ 
그리고 팬들을 5명에게 애옹이가 설명하면 팬들이 맞추는 게임을 했어.

몸으로 설명, 그림으로 설명, 점토 만들기로 설명하기를 했는데 이게 또 대박ㅋㅋㅋ  
몸으로 설명하는 건 [톨비가 용국이를 할켰다] 였는데 몸잘쓰는 용국이 한 번에 알아듣게 설명해줬어. 
그리고 그림으로 설명하는 건 [도라에몽]이었는데 파란색으로 얼굴형을 그리고 입만 그렸는데 팬이 알아맞춤 ㄷㄷ
끝까지 완성작을 그리라고 했더니 수염을 그리고 ㅋㅋ 주름을 그리고 ㅋㅋ 점점 이상한 얼굴로.
도대체 그게 뭐냐니까  도라에몽 할아버지래 ㅋㅋㅋㅋㅋ 
[라면]도 그렸는데 그릇을 쓱쓱 그리고 꼬불꼬불한 면과 젓가락을 그림.  사회자가 왜 면만 그리냐니까 
아~야채도 있어야지~! 하더니 파도 그려넣고 양파도 그러넣음 ㅎㅎ 양파는 일어로 말했는데 (다마네기) 발음 무쟈게 귀여워서 끙끙.
사회자가 면 색이 붉다고 매울 것 같다고 어떤 라면 좋아하냐고 물으니까 신라면 좋대 ㅎㅎ

마지막으론 점토 만들어서 코끼리를 알아맞추게 하는 거였는데 ㅋㅋㅋ 이게 제일 대박 ㅋㅋㅋㅋ 
점토 놀이가 너무 재밌었는지 한참을 갖고 놀더라구. 
말도 안하고 만들어서 사회자 언니가 음성끊긴다고 뭐라도 말하라고 하는데 용국이 초집중모드 ㅋㅋ 아무것도 들리지 않음 
두 번이나 반죽?을 다시 뭉개고 심혈을 기울여서 틀을 만들고 코에 디테일한 주름넣는데 김용국 에이형 맞습니다 맞고요.
1등한 팬한테 그 코끼리 선물해줬어. 그 분 자리가 무묭이랑 가까워서 봤는데 실물로 보니까 더 디케일햌ㅋㅋㅋ  그 팬분이 침대 머리맡에 두고 보겠다고 했어
사회자 언니가 김용국'선생님'이라고 작품 어떠셨냐고 ㅋㅋ 용국이 매우 만족스러워함 졸귀야 졸귀 
1부보다 2부가 차분한 분위기였는데 도라에몽과 코끼리 때문에 단숨에 분위기 바뀌었어 ㅋ 

그 외에 카구 영상에서 나온 것과 본인 모습이 비슷하냐고 물었는데 영상은 좀 더 귀엽게 연기한거래. 평소엔 좀더 친구처럼 '너 뭐하냐' 이런식으로 말한다고 했고
모든 코너가 끝나고 마지막에 인사할 때는 또 오겠다고 여러번 말했어. 즐거운 시간일수록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구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서 아쉽다면서 다음에 멋진 모습으로 꼭 또오겠다고 했어. 


일단 생각나는 건 다 썼다 ㅋㅋ
자다가 또 생각나는 거 있으면 추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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