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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용국이 보고 온 후기 (기나긴 주접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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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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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에 의한 아드레날린 과다분비 상태로 심하게 오글거림주의)

무묭이는 용국이를 본 게 제비제 컨서트 두 번이 전부야.
게다가 저 두 번 다 자리 욕심이 없어서 2층 제일 끝 이런데 앉았거든. 이번에도 좌석을 예매했다가 또 언제 잘 볼지 몰라서 스탠딩석을 과감히 도전했어.
내 자리는 150~190사이였는데 일부러 스탠딩 중앙 정도로 빠졌어. 홀이 작아서 거기서 봐도 충분히 잘보이는데다가 힘든 것도 없고 행복해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 앞에 물결치는 대열을 보며 절레절레.

각설하고 드디어 등장한 용국이는 따흐흐흐흑 ㅜㅜ
어쩜 조막만한 얼굴 안에 오밀조밀 눈코입이 다 들어가있는거야 ㅠㅠ 너무 이뻐서 나도 모르게 입틀막했잖아.

내가 제비제 첫 콘에서 뷰티풀을 듣고 반해서 용국이를 최애로 삼고 평생 가겠다고 맘먹었지만 미모는 멀리서만봐서 추측만 하고 살았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너무 이뻐서 주머니에 넣고 집에 갖고오고 싶었어. 생각보다 더 이쁘고 더 잘생겼어 ㅜㅜ 왜 추노가 연습생을 그만두고 본인의 나라로 가버린 용국이를 잊지못하고 데리고 왔는지 알겠더라. 존잘인데 흔하지도 않고 유니크한 잊지 못할 페이스야 ㅜㅜ 아흐흑

첫 곡부르고 긴장했는지 물고기 아가미 호흡하는 수준으로 물을 빨대로 쪽쪽 마시기 시작하는데 그것도 귀여웠어. ㅎㅎ 근데 먹는 양은 정말 쪼금이더라 ㅎㅎ 중간에 엠씨가 시켜서 벌컥 한모금 마셨는데 그거 힘들어서 켁켁대던 애옹이 ㅋㅋㅋ 모성애 자극하지말입니다.

본인 노래를 제외하고 중간에 게임하면서 짧게 짧게 들러준 곡들중엔 폴김 노래가 좋았어. 이건 완전 용국이 노래던데? 용국이 성대를 거쳐 노래가 꿀발라져서 나오는데 따흐흐흑 귀가 녹더라구 (폴김의 겸덕 혹은 우연히 이 글을 읽게된 폴김덬들은 아, 이 냔이 팬미다녀와서 심하게 미쳤구나하고 이해해주시기)

이번 앨범곡들은 다 잘불렀는데 나는 처음에 부른 비위듀가 라이브로 들으니까 진짜 좋더라. 내 몸이 행복해서 좌우로 20센치씩 움직여 ㅋㅋ 발라드인데 내적 꿈틀거림이 장난아냐. 수다도 떨고 노래도 많이 부른터라 유니버스할때 살짝 목상태가 삐긋했는데 그냥 잘 밀고 넘기더라. 자랐어 자랐어 용국이가 자랐어요 여러분!

그리고 럽유!!!!!!현빈이 와줘서 고맙다. 덕분에 럽유 들었어.
옷이 어쩌구 메이크업이 어쩌구 이야기하도 싶은데 용국이가 너무 이뻐서 다 이겨버리니까 기억이 안나.

하지만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건 용국이의 따수운 눈빛. 평소에도 팬들에게 잘하는 건 알고 있지만 정말 팬들 보는 눈빛이 따수웠어. 나만 그렇게 봐준다면 하아...생각만으로 녹아내리는 거다....

마지막으로 혐생때문에 용국이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팬미팅해준다고 했으니까 그 것만 기다리면서 살래.

내일부터 바쁜 스케쥴때문에 정신없을 용국이!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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