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ope – K-Pop의 완성형 (오후 8시 15분, 텔레콤 메인 스테이지)

 

그를 위해 캠핑까지 감행했다. 공연 하루 전 밤부터 팬들은 담요를 덮고 입구 앞에 자리를 잡았다. 물, 희망, 그리고 플래카드를 챙긴 채. BTS의 스타이자 솔로 제왕인 31세 j-hope이 무대에 오르자, 감정의 댐이 무너졌다.

 

챔피언스리그급 K-팝 안무가 1시간 30분동안 이어졌다. 수십 명의 댄서, 반짝이는 조명, 바람에 펄럭이는 셔츠. 그는 춤추고, 랩하고, 미소 지으며, 관객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것은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다. 이것은 황홀경이다. 예술이며 문화이다. 이 순간만큼은 온 세상이 그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j-hope은 베를린을 세계적인 팝의 중심 무대로 만들었고, 그 순간은 마법처럼 느껴졌다.

 

 

 

원본 링크 : https://www.rollingstone.de/lollapalooza-review-justin-timberlake-raye-j-hope-gracie-abrams-3039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