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무봉 생활한복 조영기 디자이너님 한겨레 기사
“한복은 경쟁 속에서 진화 중…원조 논란 답답해” 인터뷰 중
요즘 한복들은 역동적인 무대에서 더 근사해진다. 명절 특집 예능 방송에서 주로 입던 한복이 케이(K)팝 뮤지션들의 퍼포먼스용 의상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시점은 2018년 멜론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BTS)의 무대를 기점으로 한다. 조영기 디자이너는 춤을 추면 몸의 움직임에 선이 따라 흐르는 한복의 특성이 빛난 이 무대가 기절할 만큼 감동적이었다고 떠올렸다.
“한복은 선과 흐름이 있어요. 그런 장점을 의도했던 소창의(두루마기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뒤 솔기에 트임이 있다)를 제이홉이 걸치고 맨발로 춤을 추는데, 자락이 어찌나 아름답게 출렁이는지. 옷이 가진 특성이 엄청난 아티스트를 만나서 완전히 자기의 역량을 다한 거죠. 그쪽에서 스타일링도 참 잘했어요. 새로운 한복과 현대 복식을 믹스했는데 마치 자석의 엔(N)극과 에스(S)극이 만나서 딱 붙듯이 어우러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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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