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정한이가 그룹활동에 충실하고 싶어하고
개인적인 야망이 없고 크게 욕심내지 않는 스타일이라
나도 딱히 개인활동을 원하진 않았거든
가끔 개인화보나 광고 찍어주면 좋겠다싶은 정도?
평소에 소통도 잘 해주니까 그렇게 아쉽거나 심심할 것도 없었구

근데 생각지도 못한 떡밥이 뜬거야
혼자 비행을 한대 심지어 파리까지 간대
유럽은 가본 적도 없는데..그게 또 패션위크래..
국내 행사도 혼자 가본 적이 없는데 해외 그것도 세계 4대 패션위크래..
보통 브랜드도 아니야 생로랑이래..그것도 본사에서 초청을 했대..
그때의 그 기분은 다시 쉽게 못 느낄 것 같아ㅋㅋ
내가 다 긴장되면서도 또 혼자 보내니까 막 애틋하고 그러면서도 좀 자랑스럽고ㅋㅋㅋ

정한이도 얼마나 긴장을 했겠어
멤버들이랑 같이 있으면 뭐든 쉬워지는데 혼자서 하는건 아직 많이 두렵다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에 겁이 많은 편이라고 했던 정한인데
그래서 더 나도 두근두근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
이 스케쥴에 맞춰서 몸 관리하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에 맞게 준비해온 게 너무 멋있더라

패션쇼장에서 찍힌 온갖 사진, 영상들 하나하나 너무 멋있고ㅠㅠ
반응도 좋았고ㅠㅠㅠ
뭐 하나 뜰때마다 기분이 좋았어ㅋㅋ내가 막 뿌듯하고ㅋㅋㅋ
닥치는대로 다 저장한 것 같아
런웨이보면서 신기해하고 아기멍게 표정으로 찍고 있는 정한이 영상(직캠) 보니까 또 좋은거 있지
벌써 아이돌 9년차지만 이렇게 또 새로운 경험하면서 틀 하나를 깨는게 느껴지고

또 좋은건 정한이의 애티튜드
현지 팬들한테 너무너무 친절하고 다정했던 모습들
후기들만 봐도 sweetest, angel 이런 말 엄청 많더라구
무게 잡거나 그런거 없이 팬들 호응이나 요구에 다 맞춰주려고하는 모습들에 더 좋아졌어

그리고 이번에 정한이팬들도 으쌰으쌰한게 느껴져서 그 분위기에 더 신났던 것도 있다
이런 좋은 기회 처음이라 제대로 보여주려고
해시태그 열심히 쓰고 열심히 알티하고ㅋㅋ
(정한이가 엄청 멋지게 등장해서 더 흥분해서 급물살탄 것도 있다본다)
트윗마다 #JEONGHANxYSLPFW 이거 열심히 써서 올리는거 보면서 다들 진심이구나싶어서 행복하고ㅋㅋ
이렇게 일심동체로 해시태그 써서 올리는거 첨봄
실트 엄청 오래 올라있으면서 적힌 트윗 수보는데 어마어마하더라

너무 즐거웠어 설 연휴 전에 일주일간 축제 제대로 즐긴 기분이야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정한이 응원 많이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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