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실 앞 나무 점점 푸르러진다
계절감 제대로 표현하려고 극 초반엔 누리끼리하던 잎의 색감이
7-8화부터 초 여름이라 푸르름의 끝임
더불어 사장실에서 대화하는 하나와 소스케의 구도에서
소스케로부터 나무 가지가 튀어나와있는 구도가 되는데
거기가 거진 유일하게 유리를 바라보고 풀샷으로 찍은 씬이야
왜 하필 두 사람이 대화하는 구도를 창문 앞에서 잡았는지 너무 이해됨
창문에 기대서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되도록 구도를 짠게
아 촬감님 감독님 사랑해요가 되는거야
사장과 직원의 관계가 아니라 창문으로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관계
정말 수평적 관계로 나가아는 두 사람의 모습이 투영된다
거기서 나무가 무성하게 하나를 향해있고
그냥 시각적으로 소스케가 하나를 향한 애정어림이
나무의 구도와 함께 보일 지경임
처음엔 누리끼리하던 나무가
두 사람이 서로에게 미치는 감정선처럼 생기넘치게 된걸로도 보이고
하나의 삶이 르소베르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보여
볼수록 8화 사장실 대화 구도 너무 예뻐
그리고 캡쳐만 가능하다면
매 에피를 시각적으로 분석할수 있을정도로 구도가 의도적이고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