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시선도 그냥 자신을 바라보는 얼굴 방향만 봐도
패닉이 와서 몸이 굳는 하나잖아
대회가 끝난 뒤 자신의 시선 끝에 존재해준 소스케를 찾는데
사람을 찾으려면 시선을 앞에 두고 찾을 수 밖에 없잖아
그 공포를 이겨내고 소스케를 찾아보겠다고
양쪽 시야를 손으로 가리고 열심히 소스케를 열심히 찾는
그 행동이 너무 사랑이야
스스로 최선을 다해 공포를 이겨내어 소스케에게 닿고 싶다는 마음
내 눈앞에 있겠단 약속을 지킨 고마움과
그간 표현한 마음들을 향해
내 마음을 이번엔 꼬옥 전하겠다는 각오가 보여서
마음이 울컥했다고 ㅠ ㅠ
소스케를 발견하니까 공포가 사라진듯 그 눈만 바라보며 달려가는 모습까지
남들에겐 쉬운일이지만 하나에겐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니까
하나의 사랑이 너무 크고 아름다워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