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소베르 식구들이 버스 안에서
막 난 재벌 사장인데 아뇨 난 직원이예요 이러면서 놀잖아
완전 클리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회적 신분 차이로 이루어지기 부담스러운 관계
그런데 둘 사이는 전혀 그 문제가 아니었던게 ㅋㅋㅋㅋㅋ
여기도 참 변칙적이야
서로 사회적 신분 이런걸 고려할만큼의 존재들이 아닌 사이인게 ㅇㅇ
일단 자기 삶이 그 정도의 남 눈치를 볼만큼 여유롭지도 않았고
이상하게 서로에게 시선이 가고 만질수 있는거에 몰두했을 뿐
소스케는 사장이고 뭐시고
내가 사랑하는데 닿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관심이 가는거고
하나는 내가 시선을 둘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편해진거고
사실 두 사람에겐 사회적 시선이 무슨 상관이겠어
자기 삶 살기도 이미 벅찬 사이인데
약간 저 버스 콩트씬이 외부에서 바라보는 하나소와
두 사람이 겪는 감정적 경험차이 같아서 좋더라고
진심 재벌가 사람과 스페셜리스트 직원 설정은 클리셰인데
그로 인한 갈등은 1도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