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 없음
*취향도 뭐 딱히 분명치 않음. 큰 시선에서 로맨스보다 장르물 선호하긴 함.
*아, 양복 입은 남자 좋아함.
남성 등장 인물의 대부분이 양복을 입고 나오면 뭘 해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는 좋아함(?)
1. 첫사랑 DOGs (TBS)
여자 1에 남자가 2에 연애가 메인 스토리라 하니
삼각 관계로 갈까... 갈 수 있을까...이러면서 보기 시작.
이런저런 대사와 묘사들을 보면 삼각이 아닌 건 아닌데
정말로 삼각 관계로 보이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원앤 온리 서사였냐 하면 그것도 또 아닌 것 같고
아무튼 간간히 나오는 바다가 예쁘고
카이가 참 예쁜 곳에 있는 병원을 얻어줘서 좋았고+집도 예쁜 데 살더라
쇼군이랑 사쿠라를 비롯한 강아지 고양이들이 귀여워서 좋아.
2. DOPE (TBS)
근미래를 배경으로 신종 마약이 어쩌고...
이런 설정인 건 알았는데 이능력자물일 줄이야...
티저 보는데 눈이 파래...?하면서 놀랐음.
이우라 아라타도 수상하고 오시나리 슈고도 수상하고...하면서 봤는데...
오시나리 상이 또...하면서 봤는데... 그렇게 되었다...
+뭔가 다음 주에 큰 거 하나 오는 거 같아서 기대 중.
3.DOCTOR PRICE (NTV)
아버지(의사)가 의료 과실 사건에 휘말린 이후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그 사건에는 뭔가가 있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아들...이 주인공 강쨩
일단 신경 쓰이는 점은 기자회견장에서 아버지가 사과를 했는데
그게 사전에 합의된 게 아닌 것 같단 점.
아무튼 아들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그 대학병원 그만두고 의사들 이직 컨설턴트가 되었음.
(이용하겠단 심리가 없는 건 아니고 이용 안 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클라이언트들이 원하는 거 다 이뤄주긴 하더라. 그럼 됐나 싶음.
4. 40까지 하고 싶은 10가지 일 (테레토)
29세 부하직원 X 39세 상사의 오피스 BL
쇼지 코헤이(케이시)의 차기작이 슬슬 궁금해 질 시점에 드라마를 딱 찍어줬음.
높은 확률로 BL찍겠거니 했는데 정말 찍었더라고.
아무튼, Tver에 올라온 방송전 SP에서는 '천천히'라고 했는데...
원작의 속도는 이게 천천히면 리스트 같이 하자고 한 날
아니면 늦어도(?) 타코야키 파티한 그 다음 날에
바로 같은 침대에서 일어나야 빠르다고 할 수 있나요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거랑 비교하면 드라마는 천천히 진행 중.
낡고 지친 아라포라기에는 여전히 말랑말랑하고 촉촉한 것도 같은 스즈메.
진짜 낡고 지치고 말라 비틀어졌으면 하고 싶은 일 리스트에
키스나 애인 만들기가 들어가지도 않지 않나... 라고 잠깐 생각해봤음.
아무튼 하고 싶은 일 리스트가 '누군가와 같이 하고 싶은' 것들이라
둘이 이것저것 하러 다니는 장면이 많아. 그게 좋네.
+6화에 뭐가 올 거 같긴 한데...
드라마는 수위를 좀 조절하는 느낌이 있어서 그 부분을 스즈메 상 나레이션 포함해서 어떻게 할지 궁금함.
+스즈메랑 케이시네 회사 정장 입고 다녀야 하는 거 같은데 그게 좋다... 정장 좋아...
5. 방송국 점거 (NTV)
대병원 점거랑 신공항 점거를 재밌게 봤으면 이것도 재미있을 그런 느낌.
두 번 했잖아요, 전개 대충 느껴지잖아요...하면서 볼 수 있어.
나덬의 최애가 토츠기 시게유키인데...
이 사람이 나쁜 놈일지, 얼마나 나쁜 놈일지 기대(!)하는 중
나쁜 놈일거면 최종보스 해줬으면 좋겠다...
10화까지 나와줘...하면서 보고 있음.
6. 19번째 카르테 (TBS)
제목의 이유는 '종합진료과'가 19번째로 생겨난 전문의라서 그렇대.
드라마 전개 자체는 병명 추리 계열의 의학물 느낌인가 싶은데
병리학적 측면보다는 휴먼 드라마적인 측면이 강해.
주인공 메인 대사가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기도 하고.
아직은 일드 st.의 매화 하나의 에피소드...느낌이고
메인 스토리 접근은 이제 조금씩 시작하려는 느낌.
7. 일본통일 도쿄 편 (테레토)
브이시네가 본편이고 도쿄 편은 세 번째 TV판 스핀오프.
본편은 요코하마 출신 불량배 히무로 렌지와 타무라 유토가
쿄와회의 식구가 되어 야쿠자의 정점에 서서 일본을 통일하는 것이 목표...뭐 그런 내용.
통일이 뭐 일본 정치경제에까지 손을 뻗겠다는 건 아니고 쿄와회를 최고의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게 꿈인 그런 느낌?
내가 본 부분까지는 그랬음.
야쿠자를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하면 덤프트럭 몰고 제작사로 쳐들어온다는 썰도 돌고 하다보니(?!)
TV로 오면 더더욱 임협 정신(...) 이런 게 메인이 되긴 하는데...
엄청난 미화를 했다는 건 아니까 모토미야 상이랑 야마구치 상의 주먹질이 보고 싶어...
이왕이면 그래도 접근성 괜찮은 매체에서...
라는 내 시청 목적에는 부합하는 드라마임.
+담배 좀 적당히... 내 목이 다 아픈 느낌. 이런 데서 컴플라이언스에 도전하는 거냐고.
+야쿠자들이 일단 양복을 입고 다니는 것도 선택의 한 원인...
8. 반주의 방식 4 ~여름 편~ (테레토)
시즌 4는 여름~가을까지 방송될 예정.
여름 편에서는 미유키가 땀흘리며 일하고 와서 안주 만드는 걸 볼 수 있고
가을에는 좀 선선한 배경을 바탕으로 미유키가 안주 만드는 걸 볼 수 있겠지.
9. 스팅거스 경시청 함정 수사 검증실 (후지)
이우치 하루히(오사나이)도
뭐 하나 찍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뭘 찍어줘서 보기로 했음.
+회차마다 알록달록 가발 바꿔가며 여장할 거 같은데 중후반부까지 계속 여장을 할지는 모르겠음.
매화 변장하고 잠입해서 함정수사 + 코미디 요소도 좀 있음.
근데 나는 미묘하게 그 코미디 요소랑은 좀 안 맞는 거 같긴 함.
'여기가 웃으라는 시점인가봐'는 알겠는데 웃기지는 않은 그런...?
하지만 그래도 사건 구성은 나쁘지 않아 보여 일단 계속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