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즌의 미스테리어스함과 다르게 우당탕탕이라서 재미가 덜했다는 의견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1,2시즌 완벽하게, 질질 안 끌고 완벽하게 끝내줘서 고맙고 그래서 좋았어
특히 우당탕탕이라기 보단 이 아사리판을 해결하려면 이 분위기가 맞다고 보고
특히 결말이 원작대로 안 가서 넘 다행..
고토가도 마을 인간들도 모두 쓰레기였고 모두가 모두에게 못할 짓을 저질렀지만
그게 되풀이 된다는 암시는 빼고
악업의 질긴 연쇄를 끊은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줘서 너무 맘에 들었어
연출도 그렇고 각색도 맘에 들고 무엇보다 배우들 연기가..

츠네마츠 유리, 일드에서 종종 봤는데 이렇게 단어 그대로의 "마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인 줄 몰랐다.. 아니 지상파 연출들 반성 좀 해라..

일부러 옆모습으로 넣었는데(정면 너무 강렬해서 정신이 없다..ㅋㅋ)도 옆모습으로도 연기하는 야기라 유야..

그리고 카사마츠 쇼.. 도쿄 바이스 때부터 내가 찍었는데, 피지컬도 압도적이고 표정 연기도 좋고.. 하, 진짜 일본 지상파 드라마와 결이 다른 글로벌 오티티에서 매력 뿜뿜하는 이 양반..ㅇㅇ 갠적으로는 글로벌 오티티도 좋지만 와우드에서 주연으로 봤으면 좋겠다 ㅇㅇ
여튼 디플이 계속 좋은 일드에 투자해 주길 바라며.. 여기서 이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