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로 츠요시 연기를 처음 본게 10년 전쯤에 '용사 요시히코' 였거든
게닌인 줄 알았어 ㅋㅋㅋㅋ
황제성하고 ㄹㅇ 도플갱어라고 생각하며 본 듯
그 후에도 후쿠다 유이치 작품들로 계속 봤는데
신해석 일본사, 신해석 삼국지, 오늘부터 우리는 같은 작품들 보고 뒤집어지게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는 거의 믿보배 개그캐릭이랄까.
또 뭣보다 인중 옆에 점이 너무 잘 보여서 ㅋㅋㅋㅋ 그 후로도 작품 볼 때 개그캐로만 생각했었는데
대연애 보고 생각이 완전히 뒤집힘
얼굴은 분명히 무로인데.... 정극 연기를 이렇게 한다고??
폼 잡는 연기가 아닌데 개그 자취를 지웠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담백하고
심지어 잘생겨 보여.......... 완전히 인식이 바뀜
그 후로 계속 생활연기 드라마들도, 뭔가 속 시커먼 캐릭터도 귀신같이 잘 해내서 새삼 놀랐는데
우리 변호사는 손이 많이 간다 보고 또 놀랐어
함의가 있고, 뻔하지 않게 예민한 연기를 잘 해내는 다층적인 배우구나,
계속 지켜 볼 맛이 난다 싶었어. 인중 옆의 점은 그대로지만 ㅋㅋㅋㅋㅋ
나이 들면서도 좋은 역할 많이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