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더 재밌었어!!! ♥(⸝⸝⸝ᵒ̴̶̷ ᵕ ก̀⸝⸝⸝)ෆ
인생 다시 사는 내용이라 그래서 무거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경쾌하게 시작해서 잉
첨엔 케릭터들도 말하는게 별로 정이 안가서 잉
초반 흐름도 다들 갓드라는데 흠좀무... 였는데
다 보고나니까 그냥 갓드 그 잡채인 것이에요...
요즘 용두사미식 들마 너무 많은데
이건 잉두용미었던거시에요 ༼´༎ຶ ༎ຶ`༽
떡밥을 이렇게 깔끔하게 다 회수하는 드라마 첨봐...
끝까지 안 봐으면 정말 후회할뻔...
추천글 올려준 덬들 다들 고마울뿐 ..
와 진짜 허투루 쓴 대사나 인물들이 없더라고???
복선이랍시고 걍 있는 인물로 대충 꾸리는거 안 좋아하는데
이건 아방수인척하는 계락공이었던거시에요...
다들 n차 때린다는데 왜 그러는지 알 거 같아
다시보면 또 새로울 거 같음 ㅠㅠ
무엇보다 이 들마가 추구하는게 소소하고 무해해서 좋았어
일상에서의 소박한 행복을 가치있게 그려내서 좋았고
너무 무겁고 머리 아프지 않게 즐겁게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억지 갈등이나 괜한 빌런 없이 이렇게 끝까지 재밌게
스무쓰하게 만들어내는거 귀하다 ...
힐링드에 작품성에 재미까지 있다? 게다가 연기까지?
도대체 어디까지 갓벽할거냐고 (ง ˃̵ᗝ˂̵)ง
게다가 n회차때마다 직업 바뀌는 거 보는 것도 넘 재밌어 ㅋㅋㅋ
접수처 갈때 그때그때 직업에 따라 태도가 다른거 알아??
이게 바로 직업으로 인한 사회화인가 ㅋㅋㅋ 싶더라고
아니 근데 주인공들 왤케 성실해..?
의대 그거 내가 노력한다고 갈 수 있는거냐구...?
공부.. 그거 맘먹으면 쉽게 되는거냐구...?
게다가 평생을 공부에 바친다...? 그것도 몇번의 생을..?
보면서 암것도 안한 내가 먼저 지치더라고 ^.^...
아 그런데 마지막회에서 노래방에서
마리링이 다른 친구랑 친해보이는 장면이랑
연구가 이전보다 더 빨리 일궈진건 어떤 의미에서 넣은걸까?
몬가 씁쓸해서 맘에 남더라고 ㅋㅋ ㅠㅠ
들마 정주행 때리고 아 잘봤다 오랜만에 느껴봤어
요근래 인생 노잼이었는데 유잼 만나서 넘 기쁘다 ㅋㅋ
나레이션 때문인가 이 남자를 주웠다랑도
톤이 비슷한 너낌이더라 브러쉬 잘본 덬들은 이것도 추천!
단, 5화까지만 봐야해 그 뒤는 길잃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