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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 있어 일본 청춘학원물 드라마 입문작.

당시 유행하던 휴대폰소설이 원작이라 플롯은 유치한 면모가 있지만, 그럼에도 신선했던 실사로 느껴보는 일본 청춘학원물 감성이나 출연한 여배우들이 내 또래들에 내 기준 정말 예쁘게 보여서(본인 남성) 그저 출연진들 미모 감상이나 일본 풍경보는 것만으로도 재밌게 봤다.

그렇게 좋은 추억으로 남은 작품, 이번에 영화판으로 보니 이제는 향수감이 함께하네 드라마판도 방영한지 좀 지나서 본 거였지만 2008년이 이제는 꽤 과거가 되었고 당시엔 앳된 소녀들이 이제 모두 30대가 될 정도로 시간이 흐른 거니...

드라마판으로 청춘학원물이나 일드에 대한 무관심을 분기점수준으로 뒤 바꾸고 지금도 열렬하게 해당 장르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축약판이 영화로 다시 추억을 되새기니 00년대 후반도 이제 아련한 시대가 되었다는 게 여라가지 생각을 또 가지게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