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떨리는 목소리 엄청 가는 몸선이나 얼굴선 이런거 보면 가녀린거 맞는데
왠지 엄청 당차고 독립적인 이미지로 기억했거든.
막상 작품보면 역할이 그랬던건 없는데;
뭔가 동생이랑 더불어 완벽남 완벽녀 느낌.
근데 여기선
인생 자체가 수동적이었던건 아니지만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던 여러가지 상황을 겪었고
항상 노력하고 솔직하려다가 결국 너무 지친....
진짜 지켜주고 싶다...
사실 엔딩이 나는 좀 헛웃음 나왔는데
그냥 결혼하자 하고 지켜주는 그런 시점이 아니라 안락한 공간을 마련해준 느낌이라 그거면 됐나 싶기도 하다.
이거 진짜 여캐가 다 너무 사기인게
항상 지켜주고싶은 느낌이던 카호는 또 여기서 딱 똑부러지고 감도 빠르고 그런 여자인데
근데 약점도 있고 ㅅㅂ 어케 안사랑하지... 강한척 약한듯 약한듯 강한듯 캐릭 참 잘뽑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