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남들이 전남편 썸녀 파트 짜증난다고 할 때도 그닥 못 느끼고 지난주까지 잘 봤는데
이번 회 전반부는 일단 내용 호불호를 떠나서 연출이나 구성이 되게 지루했어
특정 상황을 만들기 위해 인물들이 특정 행동을 하고 특정 대사를 치고,
특정 핑퐁 대화를 만들기 위해 특정 장소로 가서, 또 특정 대사을 치고,
이런 너무 눈에 보이는 수학공식 같은 설계로 때려박아서 세 쌍이 우글우글거리니 대사 묘미 좋아하는데도 번잡스럽고 지루해서 하품 나올 지경이었음.
그리고 후반부로 넘어갈 때쯤..
분명 토와코는 거래처 사장 차 타고 사라지지 않았나 그래서 전남편이랑 회사 사람들이 연락 안된다고 난리쳤는데
어느새 걱정은 안 하고 있음
반전 느낌으로 넣으려고 일부러 공포 분위기 조성한 거였을 수도 있는데..아니 그것도 너무 푸시식 사라지잖아. 뭐 찍다 만 것 같은 모양새야.
거기에 갑자기 핫사쿠가 연락 받고 뛰쳐나간 장면으로 전환되고 차에 탔던 토와코가 영안실 앞이라 당황함
중간에 내가 뭘 놓친 줄
지난주까지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이번주는 블랙코미디로 적당히 웃음과 울음을 주는 게 아니라
엉망진창 기워놓은 퀼트 양말 같아.
어떤 전개를 원한 건지는 알겠는데 너무 거칠고 어수선하게 썼음.
좀더 깔끔하게 뺄 수도 있지 않나
주인공이 굳이 극 전개에 계속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도 아닌데
카고메 엔딩을 저렇게 줄 거면
토와코가 극중에서 흐름을 잡고 있을 때 뒤에서 덮치는 반전으로 줘야지
전반부 내내 잡다한 전남편 이야기들로 꽉 채우고 나서
그것도 거기 나름대로 끝맺음 하는 단계인데 이게 카고메 파트랑 안 붙어.
핫사쿠-(토와코-카고메)라는 전남편 무리와는 또 다른 이쪽만의 관계성이 있는데 둘을 억지로 붙여놓은 것 같고 그러네.
많이 아쉽다. 왜 이렇게 못 썼지
+원래 죽음 관련 복선이 있었다는데 그게 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남
다들 그거 토와코 아니냐는데 카고메 쪽이었다니
설마 인생 처음으로 나다운 어쩌구 이야기일까
남들이 전남편 썸녀 파트 짜증난다고 할 때도 그닥 못 느끼고 지난주까지 잘 봤는데
이번 회 전반부는 일단 내용 호불호를 떠나서 연출이나 구성이 되게 지루했어
특정 상황을 만들기 위해 인물들이 특정 행동을 하고 특정 대사를 치고,
특정 핑퐁 대화를 만들기 위해 특정 장소로 가서, 또 특정 대사을 치고,
이런 너무 눈에 보이는 수학공식 같은 설계로 때려박아서 세 쌍이 우글우글거리니 대사 묘미 좋아하는데도 번잡스럽고 지루해서 하품 나올 지경이었음.
그리고 후반부로 넘어갈 때쯤..
분명 토와코는 거래처 사장 차 타고 사라지지 않았나 그래서 전남편이랑 회사 사람들이 연락 안된다고 난리쳤는데
어느새 걱정은 안 하고 있음
반전 느낌으로 넣으려고 일부러 공포 분위기 조성한 거였을 수도 있는데..아니 그것도 너무 푸시식 사라지잖아. 뭐 찍다 만 것 같은 모양새야.
거기에 갑자기 핫사쿠가 연락 받고 뛰쳐나간 장면으로 전환되고 차에 탔던 토와코가 영안실 앞이라 당황함
중간에 내가 뭘 놓친 줄
지난주까지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이번주는 블랙코미디로 적당히 웃음과 울음을 주는 게 아니라
엉망진창 기워놓은 퀼트 양말 같아.
어떤 전개를 원한 건지는 알겠는데 너무 거칠고 어수선하게 썼음.
좀더 깔끔하게 뺄 수도 있지 않나
주인공이 굳이 극 전개에 계속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도 아닌데
카고메 엔딩을 저렇게 줄 거면
토와코가 극중에서 흐름을 잡고 있을 때 뒤에서 덮치는 반전으로 줘야지
전반부 내내 잡다한 전남편 이야기들로 꽉 채우고 나서
그것도 거기 나름대로 끝맺음 하는 단계인데 이게 카고메 파트랑 안 붙어.
핫사쿠-(토와코-카고메)라는 전남편 무리와는 또 다른 이쪽만의 관계성이 있는데 둘을 억지로 붙여놓은 것 같고 그러네.
많이 아쉽다. 왜 이렇게 못 썼지
+원래 죽음 관련 복선이 있었다는데 그게 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남
다들 그거 토와코 아니냐는데 카고메 쪽이었다니
설마 인생 처음으로 나다운 어쩌구 이야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