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체친덬들아:)

과몰입하다못해 체리마호 꿈까지 꾸는 과몰입 체친놈이야.

원덬은 드라마 하나에 미치면 리뷰를 쓰는 습관이 있어........

글재주는 없지만 리뷰라도 써야 이 미친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아서 1화부터 써볼까해!

(아 근데 참고로 원덬은 주연커플에만 닥빙하는 스타일이라 츠게미나는 생략할예정이야 미안해ㅠㅠ)

이런 글 써본 덬들은 알겠지만 아무리 애정이 있어도 정말 귀찮은 작업인데 체리마호가 원덬을 이렇게 만듭니다...

원래는 블로그에다가 쓸까 했지만 블로그는 너무 나 자신이 공개된 공간이라 못쓰겠고ㅋㅋㅋㅋ

여기 나같은 과몰입덬이 많으니 부끄럽지만 여기다가 쓰는걸로! 그럼 시작해볼게!!!

※보정 엉망진창 주의, 저퀄짤주의, 의역/오역주의

~ 1화 ~

" 30살이 될때까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평범하던 내 인생에, 아니 나 자신에게 이런 마법이 생겨버리다니. "

미래의 아다치를 바라보는 아직 29살 364일째의 매일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는 (자기말론 평범하다는)아다치.

그리고 첫 사무실 장면.

아(다치에 미)친놈이 멀찌감치 들어오는 아다치를 바라보고 있고

기대에 부응하듯 들어오면서 요란스럽게 엎어지는 아다치.

역시나 아친놈은 걱정되서 벌떡 일어나는데 1화부터 성실하게 눈치없는 롯카쿠가 쿠로사와한테 다가감ㅋㅋㅋㅋ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다치한테 눈을 못떼는 아친놈......

아니근데 애가 요란스럽게 넘어졌는데 다들 쳐다만보고 도와주질 않냐고요

나라면 업어서 자리까지 앉혀다 줄것......

그리고 당장 내일 30살을 맞이하는 아다치에게 다가오는 우라베 상.

뜬금없이 한다는 소리가 지금까지 아무도 사귀어본적 없냐며ㅋㅋㅋㅋㅋ

게다가 사무실 전체에 들리도록 " 그럼 아다치 동정이야?!!!!!!! " 라며.. 자기는 유부다 이거임.

여튼 그러면서 같은 사무실 (솔로인)후지사키상이랑 잘해보란 식으로 부추겨보지만 별 반응없자.

" 좀 더 위기감을 가져! 그거 몰라? 30살이 되어도 동정이면 마법사가 되어버린다구. "

" 마법사라니, 그런 도시전설을 믿어요? "

' 좋아서 동정으로 있는게 아니다. 누군가를 좋아했던 적도 있었고, 후지사키상도 괜찮다고 생각해.

하지만 생각만 할 뿐. 내가 먼저 움직이다니 그건 절대 무리다. 잘 될리도 없고, 그 이후를 생각하면 불편해. 그렇게되면 회사에 있을 수 없게돼. '

자신감 1도 없는 아다치.

아다치 분명 INFJ일거야.

왜냐면 원덬이 INFJ인데 아다치랑 (성격만)존똑이라^^......

그리고 한쪽편에선 셋이서만 함께 와인바 가자는 여직원들한테 열심히 철벽치고 있는 쿠로사와ㅋㅋㅋ

영업부의 에이스며 뭐 어쨌든 얼굴이고 능력이고 뭐고 까먹었는데 여튼 빠지는게 없다 웅앵웅 설명하는 아다치인데

이때만해도 쿠로사와는 레알 잘나가는 동기 중 하나에 불과했으니ㅋㅋ설명만으로 느껴지는 저 거리감ㅋㅋㅋ

저때 흥칫뿡하는듯한 표정 너무 귀엽고 좋고.........

남 평가하는데는 지극히 객관적이면서 자기 평가에는 지극히 주관적인 아다치 키요시(영업지원부, 29세)

그리고 와인바에서 (철벽당하지만)포기못하고 컴퓨터가 이상하다며 쿠로사와랑 어떻게든 말을 이어가는 여직원들ㅋㅋㅋ

그래 회사에 쿠로사와같은 직원이 있으면 나라도 회사컴 본체 대가리로 쳐서 망가뜨리더라도 쿠로사와한테 말 걸고 싶을거임..

하지만 현실은 시말서행

그리고 여기서 쿠로사와가 컴퓨터 봐주면서 "에? 도레? 아 고레? " 할 때 목소리 너무 좋아서 엄청 돌려보며 대가리깸

얼굴, 능력까지 완벽하면 목소리라도 별로여야지 사람이 이렇게 완벽하면 그저 감사합니다.

(하...황사필터 죽여버려 보정고자 원덬 주거요)

여튼 쿠로사와의 잘남(?)을 생각하며 퇴근하는 아다치.

' 만약 나한테 쿠로사와에게 있는 것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아냐. 내게 없는 걸 바라지말자. '

그래 안바래도 돼 어차피 니꺼 될거라서(........)

그리고 여느때와같이 퇴근길에 저 푸드트럭에 들러서 도시락을 사가는 아다치.

' 그럼 적어도 혹시 다른 사람이 날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걸 내가 알 수 있다면… 뭐래. 바보같아. '

29살까지 동정이면 예지하는 능력이 생기나봐.

그리고 다음날

' 굿바이 20대의 나, 안녕 30대의 나. '

츠게랑 어머니한테 온 생일축하 메세지 확인하는 아다치.

방금 일어난 얼굴이 저 모양인데 30살까지 모쏠이라니요 미친세상아

 

 

그리고 여느때처럼 출근하는 아다치인데

세상에나 출근길에 접촉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읽히기 시작ㅋㅋㅋㅋㅋㅋ

혼란스러워서 미쳐가는 아다치

그리고 일주일의 시간이 흘러 이 능력에 금새 적응해버리는 7년차 직장인 아다치 키요시.

사람들에게 닿지 않으려 결제도 이제는 삼성페이같은거 쓰고, 일찍일어나서 출근하고.

사람많이 탄 엘베도 타지않고 그냥 올려보냄.

' 이 능력이 망상이든, 마법이든 매일은 변하지 않아. ' 

그리고 엘베를 먼저 올려보낸 덕에 역시나 일찍 출근한 쿠로사와와 마주치는 아다치.

반사적으로 옆으로 스리슬쩍 피하고 아친놈은 기뻐서 미쳐 날뛰는 감정을 애써 숨기며 인사를 건넴.

" 일찍출근했네. 오늘. "

" 응, 뭐. "

" 방금 올라갔나보네… 계단으로 갈래? "

" 에? 10층이잖아. 우리 사무실. "

" 좋은 운동이 될텐데. "

" 눈부셧! "

저 마부시이 목소리, 표정 너무 귀여워.. 귀여운데.. 귀엽다.. 너무 귀여운데.......

그리고 운명의 장난이 시작될 엘레베이터에 같이 타는 쿠로다치.

(원덬 광대잡고 리뷰쓰는중)

(인기 개많은)얘는 분명 10대때 동정을 졸업했을거야 웅앵웅하던 아다치.

와중에 직원들이 엘베에 몰려타게되고 결국 쿠로사와랑 접촉하게 되고만 아다치.

그때 들리는 쿠로사와의 속마음.

' 운이 좋네. 설마 아침부터 만나게 되다니. 너무 쳐다보면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

' 우와. 이 녀석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 있어? '

' 아. 또 잠버릇때문에 머리가 뻗쳐있어. '

' 잠버릇? 누구지? 초인기남 쿠로사와가 좋아하는 럭키한 사람은? '

본인이 로또맞았는데 본인은 모르는 로또.

그리고 뜻밖의 카베동을 당하는 아다칰ㅋㅋㅋㅋㅋㅋ저러고 둘다 자세 고쳐잡을생각 안하는것도 웃김ㅋㅋㅋㅋ

마! 쿠로사와! 너 다 티난다!

' 대박. 너무 가깝잖아. 아침부터 이렇게 운이 좋아도 되는거야? 엄청 두근거려. …랄까 심장소리 아다치한테 들키진 않으려나. '

아다치 표정 너무 다이나믹해서 귀엽고 웃곀ㅋㅋㅋㅋㅋㅋㅋ

그제서야 쿠로사와가 좋아하는게 본인이라는걸 알게된 아다치

' 에! 나라고? '

쿠로사와 마음의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도 7년이나 짝사랑을 했으니 분명 몇 번 조금은 티가 났을텐데

그걸 1도 눈치채지 못했다는것도 웃기고, 7년동안 한결같이 머리 뻗친채로 출근했을텐데 그걸 방금에서야 안 것도 웃김ㅋㅋㅋㅋ

 

혼란스러운 와중에 결국 이 모든건 망상이 아닐까 하는 결론을 혼자 내고있는 아다치

쿠로사와가 자길 좋아할리 없다며..

그리고 와중에 우라베 상이 결혼기념일인데 야근하게 생겼다는걸 알게되자

또 거절도 못하고 일을 떠맡게 되는 아다치........그냥 모른체 해도 될걸..

진짜 착해 빠져가지고..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 능력있으면 본인 득보는거에 쓸텐데

남 도와주는것밖에 못하는 너란 아다치........... 

결국 우라베상 때문에 야근하게 된 아다치를 찾아온 아친놈.

후배한테 주고 남은 커피라며 주는데 속마음은 ' 사실은 아다치를 위해서 산거지만 '

그리고 너무 대놓고 화들짝 놀라는 아다칰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커피가 뭐 필요있나 쿠로사와 얼굴이 자양강장제고 카페인인데.

그리고 아친놈은 결국 (사심으로) 아다치를 도와주게 되고.

' 결국 단둘이 되버렸네. 하지만 역시 일 잘하는 녀석은 말하는 것도, 하는 것도 달라. '

" 왜 그래? "

" 아니. 쿠로사와는 뭔가 대단하구나 싶어서. "

" 무슨소리야. 그게- "

" 일도 정말 잘하고. 주변에서도 신뢰하니까. "

" 갑자기 칭찬해주네. "

  

여튼 쿠로사와는 아다치에. 아니 일에 집중하자며(웃기네) 다시 일을 시작하는데 그때 들려오는 쿠로사와 마음의 소맄ㅋㅋㅋ

' 우와. 대박이야. 전부터 생각한거지만 아다치 좋은 냄새가 나.

샴푸? 섬유유연제? 뭘 사용하는거지? 좋아. 다음에 약국에서 찾아봐야지. '

' 그리고 목덜미의 점. 엄청 야해. 아, 위험해. 혹시 이거 나만 알고있는거아냐?

위험해 위험해. 목덜미의 점!!!!!!!!!!!! 점!!!!!!!!!!!! '

 

이거 아카소랑 맛치 어떻게 연기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홋쿠로! 홋쿠로! 메이킹 달라........ 원덬 더 체치기전에 보여달라.........

(보정을 포기한 황사필터........)

화장실에 가서 자기 목덜미에 점이 있다는걸 (30년만에) 알게된 아다치는

쿠로사와의 마음의 소리덕분에 자기가 듣는게 망상이 아니며 

쿠로사와의 마음이 진심이라는걸 알게되니 한층 더 심란해짐...ㅋㅋㅋㅋㅋㅋ

일 끝나고 엘베 같이 타고 내려오는데도 심란해서 쭈구리처럼 서있음......

나와서 회사 앞을 같이 걸어가면서

날씨가 추워졌네 어쩌구 웅앵웅하며 자기 최애랑 같이 퇴근하니 설레죽는 쿠로사와와는 달리

여전히 생각이 너무 많은 아다치.

' 도망가고 싶어. 돌아가서 자고싶어. 애초에 왜 나같은 놈을? 이 녀석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머리가 이상해진거아냐? '

그러다가 아다치가 재채기를 하니 놀란 쿠로사와.

니 최애 중병걸린거 아니고 그냥 재채기한건데........... 하여튼 아친놈..

자기 최애 감기걸릴까봐 가방에 있던 목도리 꺼내서 주는데 아다치는 일단 한번 거절하며

" 너가 써. 쿠로사와가 감기걸리면 모두들 곤란해할거고. 나같은 녀석은 별로… "

라는데 참 아다치 어떤 삶을 살아왔길래 이렇게 자존감이 낮니......

' 아다치. 자기 평가가 너무 낮아. 항상 주변 분위기를 살피고. 한 발 물러서고. 아침에도 엘레베이터를 양보하거나.

선배의 일을 떠맡아도 싫은 표정도 하지않고. 사실은 엄청 상냥하고 좋은 녀석인데. 그러면서도 일은 착실하게 해내고. 그런 부분이 나는… '

' 머리 이상해진거 아니냐고 생각해서 미안. 나를 이렇게나 지켜봐주는 사람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위험해. 울 것 같아. ' 

내 기억으론 아카소가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중에 하나라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자존감 낮은)원덬도 이 장면 보면서 아다치처럼 눈물날뻔ㅠ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삶을 살고. 항상 자기에 대한 평가가 낮은 아다치에겐 저런 말 하나가 얼마나 위로가 됐을지;ㅅ;

벤츠사와 적당히 해............. 더이상 과몰입하기 싫으니까 엉엉  

" 갈까? " 하는 아다치에게 아직 차 안끊겼냐고 물어보는 쿠로사와.

역시나 차는 끊겼고 아무렇지 않게 넷카페에서 자겠다는 아다치.

그런 아다치를 아친놈이 내버려둘리가 없지.

" 자고 가는게 어때? 우리집에서 자고가. 여기서 택시로 가깝기도 하고. 제대로 자지 않으면 힘들잖아? "

" 응. 하지만 쿠로사와에겐 민폐가…! "

" 전혀 민폐아니야. "

" 에? "

" 그렇게해주면 나도 안심이고. "

" 아니 그래도. "

" 그렇게 하자! "

자고가는게 어떠냐는 말 꺼낼때 쿠로사와 표정이 너무 인상적임.

짧은 순간이지만 아다치에게 저 말을 꺼내기가지 얼마나 고민했을지가 보이는 표정이라ㅠㅠ

내가 다 설레고 떨리고 우엥

둘다 왜 이렇게 연기를 살벌하게 잘해서들 이렇게 체친놈만들고 말이야 이럴거면 시즌2가져오던가

그러다가 아다치한테 흘러들어온 쿠로사와의 망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이 아친놈앜ㅋㅋㅋㅋ

저놈의 망상때문에 너갱이나간 아다치 맘은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 최애 집에 초대할 생각에 함박웃음짓는 아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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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화는 끝이야!

원래는 2화까지 해서 같이 올리려 했는데 오랜만에 쓰다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그냥 1화만 올려봐..하하

자막까지 찾아볼 정신은 없어서 그냥 원덬 마음대로 해석했는데 혹시나 틀린거있음 알려줘!

원래 난 재탕할때 썸타던시절(?) 부터 재탕을 많이 했었는데 1화부터 다시 세세하게 보니 또 새롭다ㅠㅠ

그나저나 이거 스핀오프까지 리뷰 쓸 수 있으려나... 체친놈의 광기력을 믿어봐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