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소 에이지 ‘베드돈(침대쿵)신은 심쿵 후에 순수하게 “거리 가깝잖아~” (웃음)’ <체리마호>
여러 말씀들을 해주셔서 정말 행복해요.
— 유투브나 트위터에서 정말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어요. 코멘트중에는 영어나 태국어 중국어 등의 코멘트도 있고, 글로벌한 반향이 느껴지시나요?
네. “행복한 기분이 됐어요”라던지, “두근두근거렸어요”라던지, “금요일은 힘들지만 목요일 밤에 이 드라마 덕에 힐링하고 있어요” 라던지. 여러 이야기들을 해주세요. 정말로 재밌게 봐주시고 있다고 느껴지는 말들을 해주셔서 정말 행복해요.
— 이전에 쿠로사와를 연기하는 마치다상은 마치 “리얼 쿠로사와”같다고 말씀하셨었는데요. 촬영이 진행된 지금도 변함 없이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네. 계속 “리얼 쿠로사와”에요. 결점이 하나도 안보인다고 하면 마치다군에겐 부담이 될 지도 모르지만 (웃음). 정말 그래요. 시야도 넓고 주위를 신경써주는 점, 여러일에 진지하게 마주하는 태도, 그리고 그 외모에 운동도 잘하구요. 언제봐도 리얼 쿠로사와에요. 연기자로서는 물론 인간적으로도 멋진 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동경하게 돼요.
같이 있으면 즐거워요.
— 완벽한 마치다상인데 인스타라이브 같은 곳에서 조금 어벙한 듯 한 분위기도 있어서 그런 점이 매력인걸까? 싶었어요.
맞아요. 연하인 제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 엄청 매력있는 분이에요. 보케 츳코미 같은 것도 해주시는걸요. ‘아다치, 쿠로사와 놀이’ 를 제가 먼저 시작해도 받아주시고 같이 있으면 즐거워요.
— 그럼 자연스럽게 아다치 역에 동화될 수 있는 느낌이겠네요?
맞아요. 연기로 쌓아온 것 뿐 아니라 마치다군으로부터 받는 다정함이나 인간으로서의 사랑같은 것도 느끼고 그걸 함께 쌓아오고 있기 때문에 저와 아다치가 연결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 체리마호의 ‘두근두근’에 빠져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4화의 나쁜 놈들로부터 쿠로사와가 구해준 장면은 연기하고 계신 아카소상도 심쿵하셨셨나요?
저는 ‘심쿵(キュン)’했다는건 아직까진 잘 모르겠지만 두근(ドキッ)!거리긴 했어요. 라고해도 처음 겪는 일들이 많아서 너무 신선해요 (웃음).
(큥이랑 도킷 이랑 사실 엄청 크게 다른 건 아닌데 큥은 좀 더 연애감정이 많이 담긴 단어같고 도킷은 놀라서 두근거리는 것도 포함된 느낌이라 해야하나..)
예들 들어서, 그 4화의 씬이라고 하면 남자가 구해준다는 게 그런 ‘두근’거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거기서부터 두근거린 다음엔 무섭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그런 여러 감정이 생겨나는 느낌이죠. 그래서 단순하게 두근거리는게 아니라 그 ‘두근’거림에서 새로운 감정이 싹트는 걸 느끼고 있어요.
— 예를 들면 어떤 새로운 감정일까요?
도움받고 나서 두근거리다가 안심하면서도 그 직전까지는 함께 엮였던 후지사키상을 도와주지 못하고 한심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쿠로사와와 자신을 비교하면서 자기혐오감이 생겨나기도 하고… 6화의 ‘베드돈(침대쿵)’때는 두근거린 다음에 정말 순수하게 거리 가깝잖아~ 싶었어요(웃음).
아다치의 안에서 새롭게 싹트는 감정
— 8화에서는 드디어 아다치와 쿠로사와가 사귀기 시작했어요. 12월 3일(목)에 방송되는 9화의 주목해서 볼 점을 알려주세요.
쿠로사와와 아다치의 관계가 더 깊어지는 대목과 아다치의 안에서 새롭게 싹트는 감정이 볼거리에요.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츠게와 미나토 파트요! 츠게는 아다치와 비교하면 역시 행동력이 있어서 자기가 사랑에 빠졌다는 걸 깨닫고 바로 행동해요. 츠게는 이때까지의 연애를 피해왔지만 진심이 되면 있는 힘껏 뛰어드는게 그 답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미나토에 대해선 이제부터 인간성이 드러나는데요. 저희와는 다른 형태의 사랑이 그려질 것 같아요. 두 사람의 장면이 어떻게 완성됐는지는 저도 보지 못해서 시청자 중 한명으로써 기대하고 있어요.
— 그리고 11월 28일 (토)에는 아카소상의 첫 사진집 ‘A’가 드디어 발매에요. 전부터 가고 싶다고 하셨던 오키나와에서 촬영하셨다고 하던데 주목해서 볼 곳을 알려주세요.
풍경이나 날씨같이 오키나와 라는 땅이 정말 많은 표정을 보여줬어요. 도시적인 부분도 있고 숲이나 바다도 있어서 그 무대의 안에서 26살인 지금의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것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오키나와를 무대로 한 작품을 보는 감각으로 봐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 긴 인터뷰도 있어서 읽을 만 하겠네요.
네. 저의 성장이나 일에 대한 관점, 연애관 등 여러가지 부분을 가감없이 드러냈어요. 제 자신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 차분히 말한 건 처음이라서 그 부분도 주목할 만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니 괜찮으시다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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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인터뷰 재밌다ㅋㅋㅋㅋ
쿠로사와 얘기 많이해서 좋았어
그나저나 그 침대씬 얘기ㅋㅋㅋㅋㅋ아카소 진짜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다치 쿠로사와 놀이 뭐임??? 그거 인라에서도 해줘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