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마에다를 좋아하지 않고 썩 이쁘다는 생각도 안 들었지만, 갓 출범한 초창기 akb 때의 멤버들 모습을 찾아보고 왜? 마에다로 센터를 정했는지 이해하고 말았어.
전체적으로 아직 일반인 분위기를 벗지 못한 다들 수수했던 시절, 상대적으로 마에다는 눈에 뛰는 편이였더라.
예쁜 멤버들은 그 때도 예뻤지만 나이가 있는 편에 청순한 소녀의 이미지를 가진 타입들은 아니였고 어린 멤버들 중에서는 단연 마에다가 초롱초롱하니 눈도 확연히 크고 여러모로 가장 청초한 인상을 주는 것이 무언가 소녀만화 주인공같은 걸 생각하면 마에다가 가장 부합해 보이더라.
그 때부터 해서 마에다의 변천사를 보면 다른 멤버들이 갈수록 세련되지는 와중에 외모가 망가지거나 하는 건 없었도 어딘지 오랑우탄이 연상되는 인상과 동남아스러운 촌티가 강해지는데, 그렇게 맑고 큰 눈망울의 사랑스러운 소녀로 눈에 뛰던 것이 어느새 논란의 센터가 된 게 아닌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