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자여서인지 인기나 미디어 노출에 상관없이 내 눈에 이쁘고 마음에 드는 멤버만 좋더라.
취향이 아니여서 마음은 안 가도 외모는 확실히 미인이라 생각할 수 있고 꺼려지진않는 멤버까지는 괜찮은데, 몇몇은 아무리 봐도 예뻐보이진 않는 건 물론 썩 보고 싶지도 않아.
논란을 각오하고 말하자면 마에다 아츠코, 미네기시 미나미, 오오시마 유코, 이타노 토모미 여러모로 인기 멤버인데, 외모나 그리고 캐릭터까지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는다.
못생겼다기보단 내가 가지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범위에는 너무나 동떨어져있어.
마음에 안 든다면 그저 안보면 그만이지만, 애네들은 단체로도 자주 보게되니... 솔직히 졸업도 나에겐 아무런 안타까움이 없었다.
48그룹들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 전에는 신경쓰지 않아던 멤버도 새로 좋아지고, 좋아하게되진 않아도 매력을 발견하곤하는데, 한편으론 내가 어떤 여자를 좋아하는 지도 잘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