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ANN을 들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갑작스러운 발표가 되어 죄송해요.
서명운동 해 주신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기다려 주신 것도요.
DiVA는 언제나 역경이 가득한 유닛이네요.
매사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진 않는다는 것을 증명 했다고 해야 하나요.
(DiVA로서) 부도칸에서 공연도 하고 싶었고, 단독 투어도 해 보고 싶었어요. 그 외에도 해 보고 싶었던 게 참 많네요.
하지만 결국 생각 한 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분하고 안타까워요.
'해산'의 반댓말은 '집합'이더군요. 사전을 찾아보니.
여러분께서도 이래저래 머릿속이 복잡하시겠지요. 죄송합니다.
지금 상태로는 그다지 말로 옮기기가 힘드네요.
앞으로 자켓 촬영, MV촬영도 남아있고, 매일매일 여러가지 일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거기에 집중하려 해요.
...언젠가 다시 이야기 할게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