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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日가수 (칼럼 번역) 아이돌 가요와는 다른 차원인 나카모리 아키나의 명가창 「난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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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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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exD


80년대의 나카모리 아키나의 싱글 중에서 큰 테마가 된 것이,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일 것이다. 여정 시리즈 등의 표현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Love Is The Mystery"라는 말 함께 「키타 윙」에서 출국한 후, 그녀의 “사랑의 패스포트”에는, 대체 어떤 출입국의 스탬프가 찍혔는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다음 싱글은 「서던 윈드」. 어느 피서지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이 현지 남자들의 유혹에 대해, 조금 신경이 쓰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정도의 상황을 그린 것이다. 남풍 (=「서던 윈드」)가 부는 장소 라는 것만으로는 특정할 수 없지만, 요트의 미소년이 손을 흔들자 무심코 손을 흔들거나 하는 것을 보면 무대는 마이애미 정도일까. 작사는 키스기 에츠코, 작곡은 타마키 코지다.


다음은 세 개 뒤의 싱글 「미 아모레 [Meu amor e…]」다. 이 곡이 출시되었을 때의 감격은 잘 기억하고 있다. 작곡자가 그 마츠오카 나오야였기 때문이다. 일본의 라틴 퓨젼 계의 제1인자인 그는, 「마츠오카 나오야&위싱」등으로 활약해, 그의 밑에서 다수의 실력파 뮤지션이 독립하고 있다. 곡조는 무대가 리오데자네이루의 카니발, 물론 삼바를 기조로 삼고, 살사 느낌의 플레이버도 느껴진다.

사람들의 떠들썩함에 빠져들어가는 주인공이라고 하는 모두의 가사는, 마르셀 카뮈의 『흑인 오르페』를 방불케 하지만, 이 노래의 최대의 특징은 “카니발”이라고 하는 말이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이다. 모든 요인은 그곳에 있는 듯한 묘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리오의 카니발은, 거대한 “엑스터시 장치”이기도 하며, 무심코 납득하고 마는 것이었다. 작사는 강진화.


다만, 여기서 마음에 걸리지 않는가. 주인공은, 훌쩍 지구의 반대편에도 여행하고 있다. 여기서, 시대배경을 살펴보자. 『지구를 걷는 방법』이라는 가이드책이 창간된 것은 1979년. 이후, 일본인의 개인여행은 일반화되고, 더욱이 도항선도 넓어지고 있다. 그런 와중, 나카모리 아키나의 노래의 주인공은, 그래도 당시로서는 “좀처럼 당장은 갈 수 없는” 장소로 향해, 듣고 있는 우리들에게 꿈을 주었다.


지구의 반대편, 리오의 다음은 어디일가? 사하라 사막, 「SANG BEIGE -사막으로-」이다. 이 노래는, 연인에게 스스로 이별을 고한 주인공의, 상심에 찬 여행을 그리고 있다. 가사에 아랍어도 등장하는 공들인 작품이지만, 가장 인상에 남은 것은 연인의 사진을 찢어버리는 신. 그것이 바람에 나부껴 사막의 모래 속으로 사라져가는 것이지만...


그 다음도 「집시 퀸」처럼, 여행지는 아니지만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는 작품 등이 이어지지만, 역시 이번에는 이 흐름과는 조금 다르지만, 꼭 쓰고 싶은 것이 「난파선」이다.


카토 토키코가 스스로의 레퍼토리로 만든 자작곡을, 꼭 나카모리 아키나에게, 라는 것으로 노래하게 된 것 같다. 사랑과 죽음의 이미지가 인접하는 「난파선」을 듣는 기분은, 프랑스의 샹송의 일부에서도 엿보이는 경향이다. 처음에 카토가 가수가 된 계기는, 가족이 집에서 듣고 있던 다미아의 「어두운 일요일」이나 이베트 지로의 「미러보 다리」 등, 샹송의 명작에게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고, 어린 시절 친숙해진 것도 있어서 (「혼자 걸음의 노래」라는 그녀의 에세이로부터), 자작곡의 구석구석에서도 그 영향이 엿보인다.


다만, 비련을 그려 바다, 배가 비유로서 등장하는 부분, 이 곡의 경우는 포르투갈의 파도(fado)의 분위기도 느껴지게 한다. (곡조 등에 있어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파도의 여왕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노래에 「난선」이라는 타이틀의 노래도 있다.)

이 근처를 바탕으로 「난파선」을 듣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당신을 바다에 빠뜨리고 싶어라고 말하는 한 구절만을 끄집어내보면, 별다른 느낌도 들지만, 그런 비유가 어울리는 세계관의 노래라는 것이다.' 빠뜨리고 싶다'는 물론 '당신의 마음을 되돌리고 싶다'라는 의미일 것이다.


보컬리스트에게는 그 때 어떤 작품을 노래할 것인가의 “적령”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1982년에 데뷔한 그녀는, 1987년에 이 작품을 노래했다. 당시 아직 22~23세였다. 하지만, 노래를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카토 토키코는 부탁했을 것이며, 실제 멋진 명가창이 남게 되었다. 데뷔곡 「슬로우 모션」을 들었을 때, 같은 여자아이가 수년 후에 「난파선」 같은 작품을 노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했을까.


잘 화제가 되는 것이, 위스퍼 보이스의 A멜로 부분이다. 당시, 텔레비전에서 봐도 이 노래의 시작은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조금이라도 서둘러서 나가버리거나, 또는 반대가 되거나 하면, 그 뒤의 전개로 잘 이어질 수 없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평소와 다른 복근의 사용법이 필요,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난파선」은, 더이상 아이돌 가요 등의 장르와는 다른 차원의 것이 되어있었다. '그 증거'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틀림없이 「작품이다」고 인식한 것은, 그녀의 노래가 끝난 뒤의 아웃트로의 부분이다. 편곡은 와카쿠사 케이인 것이지만, '자 이걸로 끝'이 아니라 끝날 무렵에 불타오르는 듯한 현악기의 프레이즈로, “또 하나의 에피소드”가 더해질 수 있다. 노래의 후일담 같이도 울려퍼지지만,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듣는 사람 각자의 문제일 것이다.




글 / 小貫信昭




출처 - https://newspass.jp/a/xl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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