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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오와라이 사건/사고 - 21. 나카가와케 츠요시를 괴롭혔던 공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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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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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쿠 글 이동중. 지난번에 옮기다가 백업한거 잃어버려서 손 놓고 있었는데 다른데 또 저장해둔거 찾아서 옮기는중. 이전글은 태그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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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츠요시, 나카가와 레이지) 

1.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형제로 이루어진 오와라이 콤비 나카가와케(中川家)의 형 쪽인 나카가와 츠요시(中川剛)야. 먼저 나카가와게의 간략한 소개 먼저. 나카가와게는 요시모토 소속으로 츠요시가 회사에 취직해있던 동생 레이지를 유혹해 콤비 결성하여 93년에 데뷔, 2001년에 M-1 그랑프리2001 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린 콤비야. 겉보기와 다르게 덩치가 큰 쪽이 동생인 나카가와 레이지(中川礼二)야.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중인 콤비야. 

 

2. 1995년에 카미가타 만담상(上方漫才大賞) 신인상 수상, 1996년에 ABC 오와라이 신인 그랑프리(ABCお笑い新人グランプリ)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오사카에서 주목받는 와카테 였던 나카가와케의 기세를 멈추게 하는 병이 츠요시에게 찾아오게 돼.

 

3. 어느 날 갑자기 츠요시에게 두통과, 호흡곤란, 불안감, 압박감 등의 증세가 발생했어. 평상시 생활할때는 물론 무대 위에서 만담을 할때도, 방송을 녹화하는 중에도 찾아와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어. 전차도 엘레베이터도 이용하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인데다, 미용실에서 머리 자를때 화장실 간다는 핑계로 중간에 몇 번이고 도망가기도 했어. 츠요시는 이러한 증세에서 벗어나려고 언제나 술을 마셨지만 마시고 난 다음날 다시 발작 증세가 찾아오고, 그래서 츠요시는 다시 술을 마시고 하는 악순환이 반복됐어.

 

4. 그래서 병원에 찾아 갔지만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아. 찾아갔던 병원이 하필 이빈후과, 정형외과, 내과 등 이었으니 해결이 안됐었어. 이러한 상태를 동생인 레이지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았고, 무대나 방송 등에서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게 되니 일도 점점 줄어갔어. 결국 다시 병원에 찾아가자 이번엔 제대로 병명을 진단 받았어. 공황장애(일본어로 패닉 장애, パニック障害)라는 말을 듣고, 약을 처방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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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병을 진단받은 츠요시는 자신의 병을 레이지에게 털어 놨어. 알려지지 않은 병인데다 외상이 아닌 정신적인 문제라 이해하지 못했지만 옆에서 형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심각한 문제임을 깨달았어. 전차로 현장까지 갈때도 한 번에 가지 못하고 중간 중간에 내려서 쉬었다가 다시 타는 등 30분 거리를 4시간에 거쳐 가는 일도 있었어. 전차만 타면 발작 증세가 찾아왔고, 현장에 지각하는 일도 잦아져 점점 일이 줄어들어들자 레이지는 혼자 리포터 일을 하면서 나카가와케의 이름을 알리고 다녔어. 레이지는 츠요시 집까지 찾아와 같이 현장에 가고, 녹화나 무대에서 발작 증세가 찾아오면 혼자서 형을 커버치면서 활동했어.

 

6. 레이지에게 병을 고백하고, 처방 받은 약을 먹으면서 어느정도 편해지긴 했지만 이대로 계속 가면 재능있는 동생의 발목을 잡는 일이라고 생각한 츠요시는 레이지에게 게닌을 그만두겠다고 울면서 말하기도 했었어. 오히려 레이지는 그만두겠다는 형을 위로했고, 츠요시는 고민 끝에 레이지에게 고백해서 어느정도 마음이 놓인것 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병을 고백하자고 마음 먹었어. 니시카와 키요시, 이마 이쿠요, 쿠루요, 사카타 토시오 등 요시모토 대 선배들에게 먼저 고백했고, 엄살부린다고 화내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과 달리 츠요시를 이해해주고 위로해주었고 츠요시는 점점 마음이 놓이기 시작해.

 

7. 점점 상태가 좋아지면서 종종 약을 먹는 것도 잊게 되고, 이후에 약을 받으러 병원에 찾아가자 의사가 '이제 약 받으러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까지 아무렇지 않게 오셨잖아요?' 라는 말을 들어(완치가 아니라 병세가 호전된 것) 다시 만담가로 복귀하면서 콤비로 활동을 재개했고, 방송에 나가 자신의 병세를 고백하면서 그것을 또 웃음으로 승화시키기도 했어. 이렇게 말을 하고 다니면서 점점 편해지면서 다시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어. 게다가 복귀하고 머지않아 M-1 그랑프리2001에 출전, 첫 번째 우승자가 되는 기쁨까지 누르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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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보통 콤비라면 해산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콤비 이전에 형제였기에 해산하지 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해. 병의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발생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어. 의사는 츠요시에게 농담삼아 '평범한 사람이 게닌을 하고 있어서 찾아온 병이예요. 다른 게닌들 전부 제정신 아니잖아요?' 라고 말했었대. 

지금도 나카가와케는 도쿄, 오사카를 오가면서 활발히 활동중이야. 츠요시는 기본적으로 몸이 안좋은지 2003년, 2010년, 2011년, 2013년에 급성 췌장염으로 각각 몇 달간 활동을 쉬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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