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비싼 땅은 도쿄 긴자의 상업지로 1㎡ 가격이 4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전날 2017년 기준지가(7월1일 기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곳은 도쿄 주오구 긴자에 있는 ‘메이지야 긴자빌딩’으로 1㎡당 3890만엔(약 3억9500만원)에 달했다. 3.3㎡당 13억원 수준이다. 주택지 중에서는 도쿄 지요다구가 1㎡당 380만엔으로 가장 비쌌다.
상업지의 전국 평균 가격은 전난해보다 0.5% 상승했고, 주택지는 0.6% 하락했다. 상업지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3대 도시권이 3.5% 상승하면서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지의 전국 평균 가격은 26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하락폭은 8년 연속 축소 경향을 보였다.
전국에서 연속 조사가 이뤄진 지점 2만734곳 가운데 상승은 5432곳(26%), 유지는 3843곳(19%), 하락은 1만1459곳(55%)이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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