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서럽고 나는 우울하고
문득 노조미가 슬픔에 빠져 혼자 이를 악물고 울면서
더 위를 향해 갈거라고 다짐하고 다짐하는 장면이 생각나서
나도 언젠가 노조미처럼 강해지는 날이 올까
2014년부터 12년간 바래온 소망인데 아직도 나는 외부자극에 취약하고 쉽게 바스라진다
우울증에 회사는 못나가고 매일매일 요즘엔 실업급여 받아먹으며
하루하루 죽은듯이 자고 먹고 또 먹고 또 자고 회피하고 그러고 살아
사윤드트랙 들으면 그냥 드라마속 장면들이 생각나고 그래서
내가 마치 노조미처럼 다짐하고 한발한발 내딛을 수 있을거같아서 그래서
새벽에 울고 글을쓰고 울고 웅크리고 웃어도 보고 또 웅크려
두려워서 아무것도 해내지 못할것만 같은데
노조미는 너무나 대견하고 멋있어서 나도 노력하면 언젠간 혼자서도 당당하게 설 수 있을것만 같다는 생각도 해봐
그리고 나는 계속 밤속에 웅크려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