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에 목요 드라마범위에서 방송된 야마구치 토모코 주연 명작 TV 드라마 「29세의 크리스마스」(후지테레비계)가 23일, 전회가 한꺼번에 방송된다. 본작은 「남녀 7인의 여름이야기」(1986) 등으로 알려진 각본가 카마타 토시오가 각본을 다루었고 당시 인기 절정이었던 머라이어 캐리의 「연인들의 크리스마스(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가 주제가로 기용된 적도 있어, 대히트를 기록했다.
히로인은 29세의 생일에 원형탈모증에 걸리고, 직장에서는 파리 콜렉션행이 무산되어 펍의 점장으로 좌천되고 마지막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연인에게 차이고… 확실히 인생의 벼랑에 빠진 커리어우먼 야부키 노리코(야마구치). 신부 수업도 무시하고 일에만 매진하는 그녀가, 친구이자 삼류 상사 맨 신타니 켄(야나기바 토시로), 보도 카메라맨 이마이 아야(마츠시타 유키)를 거느리고, 자신을 찬 연인의 결혼식으로 향하는 것에서부터, 노리코의 인생에 전환기가 찾아온다.
결혼식에서 만난 불쾌한 후계자 키사 히로유키(나카무라 토오루)로부터 억지로 재촉당하는 노리코, 같은 결혼식에서 만난 일류 상사의 OL 카나(미즈노 마키)에게 반하는 것도 다루어지는 신타니, 첼로 연주가 아사바(타케시타 요시노부)와의 불륜을 끊지 못한 채… 여성의 자립과 결혼의 가치관 등, 바뀌어 가는 시대 배경을 근거로 한 가지각색의 사랑과 삶의 방식, 그리고 엉뚱한 일로 동거하게 된 3명의 드라마는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얻었다.
「29세의 크리스마스」 는 12월 23일, 12:00부터 일본 영화 전문 채널에서 전 10화 한꺼번에 방송, 2017년 1월 31일~2월 3일, 2월 6일 8:30, 13:00부터 2화씩 방송
※ 후지테레비 온디멘드(FOD)에서 전달중
http://www.cinematoday.jp/page/N0088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