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현장 구매를 한다는 생각조차 못 했는데 덬들이 알려주고 달래준 덕분에 진정하고 볼 수 있었다 🥹
공연 후기를 남기자면 그 자리에서 못 봤으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했을 정도로 시야가 너무 너무 좋았어!!!
왜냐하면 내 바로 앞에 멤버가 타는 리프트&고정 위치가 있었기 때문..!!!!
저 구역에서 무대하는 멤버들은 다 저기에 서는 수준이어서 정말 너무 잘 보였어 과장 좀 보태서 내가 팔 뻗으면 멤버가 잡을 수 있을거 같은 정도로 가깝더라구 ㅋㅋㅋ
멤버들 잘생긴거야 익히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실물이 훨씬 빛나고 잘생겨보였어
마침 오늘 빨간색 상의를 입고 갔고 다이고가 차애인데 저 자리에서 고정으로 서는 노래가 있었거든
그때 정말 원없이 보는 것도 모자라서 내 옷이랑 응원봉 컬러 보더니 손가락으로 딱 가리키면서 레스해줌 ㅜㅜㅜ
그 다음으로 쿄헤가 왔는데 특유의 나른한 분위기가 정말 멋졌어 밋치 못지 않게 마르긴 했는데 얼굴은 ㄹㅇ 어른남자.. 뭔 말인지 알지.. 웅..
켄토도 진짜 많이 왔는데 감동이었던게 내 근처에 일녀 밖에 없었거든 근데 “한국에 와줘서 고마워” 라고 적힌 우치와를 보고 내 눈을 딱 보면서 입모양으로 “고마워” 라고 해줬어!!!! 켄토야.. 너는 천사인거니..🥺
그리고 죠도 두번인가 서서 무대했는데 너무 밝고 이쪽도 쿄헤랑 다른 느낌으로 완전 어른남자.. 개인적으로 아오리를 맛깔나게 잘 넣어줘서 공연이 높은 텐션으로 유지될 수 있던 이유라고 생각해 ㅋㅋㅋ
류세이랑 밋치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진 않았어도 저기서 몇번 무대했는데 류세이 눈이 너무 예쁘고 초롱초롱했어 그리고 웃는게 너무 너무 귀여웠음.. 밋치는 팔을 번쩍 드니까 허리가 보였는데 너무 말랐어 ㅜㅜㅜ 근데 얼굴이 걍 미쳐버림.. 와우.. 진짜 잡힐때마다 나도 모르게 탄식(p)이 나옴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카즈는.. 사실 내가 카즈가 최애인데 고정 무대는 한번도 없었고 스쳐 지나가는게 다였어.. 그래도 좋아하는 노래들에서 좋아하는 파트들을 근처에서 해줘서 실물로 볼 수 있음에 정말 좋았고 ㅜㅜ 마지막에 지나갈 때 하트 레스도 받아서 정말 행복했다.. 가만히 눈뜬 얼굴(?)이 보고 싶었지만 그냥 계속 웃고 있어서 눈 접힌 모습만 봤네 ㅋㅋㅋ
비록 내가 가까이서 오랫동안 보진 못했지만 공연 내내 120% 텐션으로 무대에 임하는 카즈를 한국에서 직관할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었다고 생각해
최대한 모든 팬들을 다 봐주려고 끝에서 끝까지 뛰어다니는 것도, 케이크랑 카레를 먹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던 것도, 밝은 노래에서는 누구보다도 붕방거리다가 각코이계에서는 적당히 조절할줄 아는 것도 전부 카즈다워서 좋았어 😭
셋리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좋아하는 노래들은 다 볼 수 있었던지라 두배를 내고 간 공연이었지만 대만족이었다!!!!!
유통에서 저정도로 좋은 자리 사려면 그쯤 내야할테니까 비싸게 주고 샀다 쳐야지 머 ㅋㅋㅋ
나는 무대가 너무 앞이라 차마 찍을 엄두가 안 났는데 지인이 찍은 사진 몇장 같이 올려볼게~!!
카즈가 팬섭해주는 움짤도 올리고 싶은데 안 올라가네 ㅜㅜ..
암튼 같이 머리 맞대고 조언해주고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