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인데... 매주 이 언니가 일한 걸 갖고 오면 내가 그걸 가지고 근처 매니저 집에 가서 검수받고 와서 ㅇㅋ 하면 언니는 집에 가는 거야
한 20분 걸리는데 언니가 우리집에서 기다리는 동안 70 넘은 엄마한테 매번 커피를 타 달라고 한대
근데 가끔 매니저가 휴무면 내가 그냥 확인하고 5분 만에 ㅇㅋ하고 가는 날도 있거든? 그런 날도 꼭 커피를 마시고 가
그 나이에 엄마랑도 알고 지낸지도 오래됐고 자기가 마실 커피는 좀 자기가 타던지 남의 살림이라 손대기 그러면 사 오던지... 내가 가끔 브런치나 밥도 샀으니까 저가커피 정도는 사 올 수 있지 않아?
아니 내 것도 안 바라고 자기 거라도 좀 사 오지... 5분 만에 가는 날은 좀 그냥 가던지... 자기 집까지 10분이면 가는데 가서 마시던지... 나이 든 남의 엄마한테 안 불편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