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해결되고 형제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고 집을 나가기로 한 마지막날
아무 일도 없는 보통의 행복한 날인 양 평범한 아침식사를 함께 하고
집을 나서면서 배웅하는 누나를 향해
「あとはよろしくね」
그 옛날 집을 나가던 누나가 자기에게 했던 말을 건네고
"뭐래니 너는"이라고 이제 집으로 돌아온 누나가 웃으며 배웅을 해
그럼 갈게
응, 다녀 와
그리고 집 아래 모여 여기서 바이바이를 하자는 삼촌들과 라이언
씩씩하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토박토박 걸어가는 우리의 자랑스런 라이언
그리고 조금 먼 여행을 떠나는 형제
헤어질 시간이 오고
그럼 또 보자
그리고 이제는 스스로를 위한 길을 걸어가는 주인공의 뒷모습으로 그들 삶의 새로운 장을 알리며 이야기는 끝나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가족이고, 우리는 프라이드니까, 외롭지 않으니까
그리고 나는 오열중ㅠㅠㅠㅠㅠ
사실 어렸을 적 누나와 히로토는 아주 상반된 상황이었고 그래서 다른 선택을 했는데
이걸 이렇게 집을 나갔다가 이제 집을 지키는 사람이 되는 누나와
자기 인생에서 동생을 배제한 삶을 상상해본 적 없는 히로토가
이렇게 멀리 돌아와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게 너무 거기부터가ㅠㅠㅠㅠ
또 밋군도 성장해서 반복되는 삶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는 걸 그린 것도 좋았어
여튼.. 안 본 덬들 있으면 꼭 봐!!! 진짜 강추야ㅠㅠ
시나리오 연출 연기 어느 것 하나 모자람 없고
넘치지도 않고 그리고 오스트까지 완벽함ㅠㅠㅠ
제발 미스테리휴먼가족드라마 봐주세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