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일본 시리즈를 주최하는 일본 야구 기구(NPB)가 후지 테레비의 취재 패스를 몰수한 것에 대해, NPB의 이하라 아츠시 사무국장은 11일, 같은 시간대에 미 메이저 리그의 월드 시리즈(WS)를 방송했기 때문이라고 처음으로 몰수 이유를 언급하며 「신뢰 관계가 현저하게 훼손되었다는 인식이었다」 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는 일본 시리즈와 WS 일정이 겹치면서 WS를 지상파로 중계한 후지 테레비는 일본 시리즈 지상파 중계 시간대에 WS 다이제스트판을 방송했다.
이하라 사무국장은 「일본 시리즈는 일본의 프로 야구에 있어서 최대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스폰서와 12구단 등 모든 프로 야구 관계자의 협력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그 협력 체제가 훼손되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라고 했다. 몰수는 사무국의 판단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일본 시리즈의 지상파 중계의 가치의 최대화를 도모하는 것에 대해서, 텔레비전국과 12구단 등의 협력 체제를 확실히 굳혀 나가는 것이 필요. 협력 체제를 굳혀, 깊이 해 가는 방향으로 후지 테레비와는 한 번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대로 후지 테레비에게도 협력 체제에 대한 인식을 깊이 해 주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NPB 측은 또 야구 일본 대표 「사무라이 재팬」 과 체코와의 평가전에서도 후지 테레비 패스를 발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https://mainichi.jp/articles/20241111/k00/00m/050/26200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