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카가미 유카 (사진/AFLO)
11월 3일에 데뷔 25주년을 맞이하는 아라시. 25주년 공식 HP에서 개최중의, 좋아하는 곡 베스트 5를 선택하는 「MY BEST ARASHI」를 이어, 파리 올림픽 레슬링 여자 76 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카가미 유카 선수가, 좋아하는 아라시의 악곡 5곡을 선택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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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때 드라마에서 사쿠라이(쇼)씨를 좋아하게 되어, 거기서 아라시 팬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멋있다고(웃음). 이름에 '쇼'가 들어가 있는 것도 컸을지도 모릅니다. "날갯짓"이라는 한자의 뜻도, 자신의 이름도 좋아하는 거죠. 아라시가 나오는 드라마는 다 재미있고, 예능에서 본모습이 보이는 느낌도 좋고. 꾸미지 않은 분위기도 좋아요.
예전부터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스스로 돈을 모아서 사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서 부모님의 안마를 해드리고 용돈을 모으기도 하고요. 처음 산 CD는 『Monster』예요.
그리고는 막과자 가게의 카드나 책받침을 오로지 사서 친구와 교환하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이었기 때문에 팬클럽에 들어간다는 지식이나 돈도 없어서 가까운 곳에서 손이 닿는 유일한 것이었군요. 나중에 공식적인 것이 아니라 좋지 않은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팬이 된 계기는 사쿠라이 쇼였다
중학생 후반부터 고등학생이 되면 레슬링에 몰두하는 시간이 늘어나, 텔레비전을 볼 여유가 없어져……. 제대로 쫓고 있던 시기가 상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편안하고 싶을 때 아라시의 곡을 듣고 있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같은 방에 있던 (후지나미) 주리(레슬링 여자 53kg급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때 사쿠라이 씨 앞에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결승전을 마치고 달려가도 만나지 못했어요. 금메달의 기쁨과 무게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느껴지는 것 같지만, '사쿠라이 씨를 만날 수 있다! '라는 것은 마치 직후의 보상 같은 느낌으로 기대해 버렸어요(웃음).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사쿠라이 씨와 대면해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요. 제 이름과 사인이 들어간 CD를 받았습니다. 너무 멋있어서 좋아하는 마음이 재연되고 있습니다(웃음). 언젠가 콘서트에도 가고 싶습니다.
【카가미 유카 선수가 선택한 5곡】
『GUTS!』2014년/43번째 싱글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닛테레 계열)의 주제가입니다. 이 드라마도 좋아했어요. 레슬링에 시간을 쓴 만큼 연애나 청춘 같은 건 별로 없고 TV나 음악밖에 없었어요. 이 곡에서 청춘을 느낀 적도 있었어요.」
『Believe』2009년/25번째 싱글
「『영화 얏타맨』 주제가로 가사를 좋아해요. 영화에서 실제로 사용된 큰 "야터원"이 도치기현의 미부마치 장난감 박물관에 기증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사쿠라이군도 만졌던 곳!」이라고, 만지러 갔던 추억이 있습니다(웃음)」
『내일의 기억』2009년/26번째 싱글
「사쿠라이 씨가 나왔던 드라마 『더 퀴즈쇼』(닛테레계)의 주제가여서 인상깊고 기억합니다. 이때도 아직 초등학생이라 곡의 내용이라기보다는 아라시의 곡이라는 느낌으로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말보다 소중한 것』 2003년/11번째 싱글
「초등학생 때 운동회에서 퐁퐁을 들고 춤을 췄던 곡. 가사가 너무 인상에 남아 초등학생 나름대로 '말보다 소중한 게 뭐지?'라고 친구이거나 선생님이거나 지금 이 순간이거나 해서 생각한 추억이 있어요.」
『Happiness』2007년/20번째 싱글
「왕도죠. 주제가였던 『야마다 타로의 이야기』(TBS계열)도 정말 좋아해서 자주 보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회에서도 흘러나왔고, 매우 흥겨운 곡이기 때문에 노래방에서 부르기도 합니다. 힘을 내고 싶을 때 듣는 곡이라는 느낌입니다.」
※ 여성 세븐 2024년 11월 7일호
https://www.news-postseven.com/archives/20241026_2000573.html?DETAIL
